불교의 절은 능례(能禮)와 소례(所禮)로 이루어진다. 능(能)은 주체요 소(所)는 대상으로, 능례는 절하는 ‘나’를 소례는 그 절을 받는 불보살을 가리키는 것이다. 중생의 분별 세계에서는 이 능과 소가 언제나 붙어 다니기 마련이다. 우리가 그토록 중요시하는 ‘나’도 ‘너’가 있기 때문에 있는 것이다. ‘너’가 없으면 ‘나’라는 존재도 있을 수 없다. 선악(善惡)도 마찬가지요, 사랑과 미움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상대적인 것이… 제3장 – 제1절 (1) 절하는 사람과 절 받는 부처님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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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 제1절 속성가피를 이루려면
앞의 장에서는 <생활 속의 기도법>이라는 제목으로 평소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잠들기 전의 기도법, 108배 기도법 등에 대해 기본 원리와 방법을 상세히 이야기하였다. 여기에서는 아주 다급하고 특별한 상황에 처하였거나 특별한 경우에 행하는 기도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속성가피를 이루려면 우리 불자들은 기도를 한다. 불보살님께 마음속의 소원을 기원하면서 기도를 한다. 간절히, 간절히 기도를… 제3장 – 제1절 속성가피를 이루려면 계속 읽기
제2장 – 제2절 (3) 아침에는 108배, 자기 전엔 염불
이제 108번뇌와 108배의 참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8염주를 지니는 까닭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불자들 중에는 108염주를 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 108염주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108번의 염불과 108배를 통하여 108번뇌로써 지은 죄업들을 참회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부처님 앞에 한 번 절하고 한 개 돌리기를 108번하면서 108번뇌를 끊어 나가라고 108염주를… 제2장 – 제2절 (3) 아침에는 108배, 자기 전엔 염불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