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 그 밖의 여러 존상들의 복장을 점안하는 법요식 날 입니다. 이 귀중한 법석에 산승이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우주법계에 가득 찬 진여불성(眞如佛性)을 친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전단향 나무로 중생과 삼세의 여래와 보살의 모습을 조각해도, 각각의 얼굴 모습은 다르지만 냄새는 전단향으로 한 가지더라”하는 아름다운 게송이 있습니다.… 상당법문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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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은 오직 수행 뿐
꽃은 화려하게 피어있으면서도 나는 화려하다고 자랑하는 마음도 없어. 하룻밤 새 떨어져버려도 꽃 자신은 떨어졌다고 해서 아까워하는 생각도 없어. 무심하다 그 말이야. 그런데 꽃을 피워하는 사람은 피어있을 때는 그렇게 곱다고 야단하다가 꽃이 지면 아까워한다 그 말이야. 그것 뿐 아니라 사람은 돈이 잘 벌리거나 높은 자리에 영전하거나 하면 온통 집안에 경사가 났다고 좋아하고 야단이다가 재수가 없어서 살림이… 할 것은 오직 수행 뿐 계속 읽기
송담스님법문
昨夜月滿樓 어젯밤 달빛은 누각에 가득 찼는데 窓外蘆花秋 창밖에는 갈대꽃 가을이로다. 佛祖喪神命 부처와 조사도 신명을 잃었는데 流水過橋來 흐르는 물은 다리를 지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