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사랑과 집착

사랑과 집착 -법정스님- 많은 사람들은 사랑과 집착을 혼동하고 있다.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 이기적인 욕구다. 이 이기적인 욕구로서 사랑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참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서로가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하겠지만, 원척적으로 볼 때는 줄수록 더욱 맑고 투명하고 넉넉해지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나 받을려고만 하면 더욱 큰 것을 원하기 때문에 이기적인 욕구가… 법정스님─사랑과 집착 계속 읽기

법정스님─사는 것의 어려움

사는 것의 어려움 -법정스님- 이 세상을 고해라고 한다. 고통의 바다라고. 사바세계가 바로 그 뜻이다. 이 고해의 세상, 사바세계를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만 바랄 수는 없다. 어려운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집안을 들여다봐도 밝은 면이 있고, 어두운 면이 있다. 삶에 곤란이 없으면 자만심이 넘친다. 잘난 체하고 남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게 된다. 마음이 사치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법정스님─사는 것의 어려움 계속 읽기

법정스님─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법정스님- 한낮인데도 개울건너 숲에서 두견새가 운다. 간밤에도 내 베갯머리까지 그 울음이 울려와 잠결에 몇 차례 뒤척거렸다. 철새가 철을 따라 이 땅을 찾아온다는 사실이 새삼스레 고맙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제비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삼월삼짇날이면 강남 갔던 제비가 어김없이 돌아왔는데 이제 그 시효가 다 된 모양인가? 몸통은 제비 비슷하고 꼬리가 몸보다… 법정스님─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