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4. 물심불이(物心不二)의 세계

그러면 너르디 너르고 변함이 없는 광대무변한 우주가 있으며 그 내용은 또한 불생불멸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이 물질로된 것인지 정신으로 된 것인지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흔히 불교에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하여 불교가 유심론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라고하는 것은 정신과 물질을 떠난, 곧 양변-물질과 정신-을 떠나서 양변이 융합한 중도적인 유심을 말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유물론이나 유심론이 결코 아닙니다. ‘일체유심조’라고…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4. 물심불이(物心不二)의 세계 계속 읽기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3. 삼천대천(三千大千)세계

이제는 이 불생불멸의 공간적 범위는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봅시다. 몇 해 전에 어느 대학의 총장으로 있는 분이 와서 묻기를, “불교를 여러 해 동안 믿어왔는데 부처님이 이 우주를 어느 정도 크게 보셨는지 좀 말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삼천대천세계라고 흔히들 말하는 데 그것도 모르느냐”고 웃으면서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삼천대천세계’라고 말은 많이 하지만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3. 삼천대천(三千大千)세계 계속 읽기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2. 색공(色空)의 세계

1) 색즉공(色卽空) 반야심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色不異空 空不異色(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이 공과 다르지 아니하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으며, 色卽是空 空卽是色(색즉시공 공즉시색) 색은 곧 공이며 공은 곧 색이니라. 색(色)이란 유형(有形)을 말하고 공(空)이란 것은 무형(無形)을 말합니다. 유형이 곧 무형이고 무형이 곧 유형이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유형이 무형으로 서로 통하겠습니까? 어떻게 허공이 바위가 되고 바위가 허공이 된다는 말인가 하고 반문할…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2. 색공(色空)의 세계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