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 67. 떡 하나 때문에 도둑맞은 부부

67. 떡 하나 때문에 도둑맞은 부부 옛날 어떤 부부가 떡 세 개를 가지고 서로 나누어 먹고 있었다. 각기 한 개씩 먹고 하나가 남았다. 그래서 서로 약속하였다. “누구든지 말을 하면 이 떡을 먹을 수 없다.” 이렇게 약속하고는 그 떡 하나 때문에 아무도 감히 말을 하지 못하였다. 조금 있다가 도적이 그 집에 들어왔다. 도적은 그들의 재물을 모두… 백유경 67. 떡 하나 때문에 도둑맞은 부부 계속 읽기

백유경 66. 말로만 배를 잘 운전하는 사람

66. 말로만 배를 잘 운전하는 사람 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여러 장사꾼들과 함께 보물을 캐러 바다로 갔다. 만일 바다에 들어가 물이 돌거나 굽이치거나 거센 곳에서는 어떻게 배를 잡고 어떻게 바로 하며 어떻게 머물러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신 있는 장자의 아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바다에 들어가는 방법을 나는 다 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깊이 믿었다.… 백유경 66. 말로만 배를 잘 운전하는 사람 계속 읽기

백유경 65. 독이 든 약

65. 독이 든 약 옛날 어떤 여자가 음탕하여 법도가 없었다. 그는 욕정이 왕성해지자 그 남편을 미워한 나머지 늘 죽일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갖가지 계책을 다 써 보았지만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마침 남편이 이웃 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부인은 가만히 계획을 세우고 독이 든 환약을 만들어 남편을 해치려고 거짓으로 남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지금 멀리 사신으로… 백유경 65. 독이 든 약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