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 70. 과일을 일일이 맛보고 사는 사람

70. 과일을 일일이 맛보고 사는 사람 옛날 어떤 장자가 하인에게 돈을 주어 남의 농장에 있는 암바라 열매를 사 먹으려고 그에게 분부하였다. “달고 맛난 것을 사 오너라.” 그 사람은 돈을 가지고 가서 과일을 사려고 하였다. 주인은 말하였다. “우리 집의 과일은 모두 맛나고 좋아 하나도 나쁜 것이 없다. 네가 하나 맛보면 알 것이다.” 그는 맛본 뒤에 사기로… 백유경 70. 과일을 일일이 맛보고 사는 사람 계속 읽기

백유경 69. 음식을 급히 먹는 남편

69. 음식을 급히 먹는 남편 옛날 어떤 사람이 북인도에서 남인도로 가서 거기서 오래 사는 동안에 그곳의 여자를 맞이하여 부부가 되었다. 어느 때 그 아내가 남편을 위해 음식을 차렸다. 남편은 급히 먹느라고 뜨거운 것도 생각지 않았다. 아내는 이상히 여겨 그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기는 사람을 겁탈할 도적도 없는데 무슨 급한 일이 있어 그처럼 바쁘게 드십니까?” 남편은 대답하였다.… 백유경 69. 음식을 급히 먹는 남편 계속 읽기

백유경 68. 남을 해치려다 손해 본 사람

68. 남을 해치려다 손해 본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남을 미워하여 늘 시름에 잠겨 있었다.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왜 늘 근심에 잠겨 있는가?” 그는 대답하였다. “어떤 사람이 나를 몹시 헐뜯는데 힘으로는 그에게 보복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보복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르겠다. 그래서 근심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말하였다. “비타라 주문(呪文)이라면 그를 해칠… 백유경 68. 남을 해치려다 손해 본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