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공 (惠空)

신라 스님. 선덕왕 때의 기승(奇僧). 천진공(天眞公) 집에 심부름하는 할머니의 아들로 태어나 이름을 우조(憂助). 7세 때에 천진공이 창병이 나서 죽게 되자 우조가 고칠 수 있다 하므로 불렀더니, 병상 아래에 이르러 아무말도 하기 전에 벌써 창이 터져 병이 나았는데, 공은 우연한 일이거니 생각하였다. 자란 뒤에 매를 기르게 하더니, 공의 동생이 지방으로 벼슬살이를 가면서 공의 매를 빌려간 일이… 혜공 (惠空)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