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玄義)

(1) 깊고 그윽한 뜻. (2) 심묘한 의리(義理). (3) ↔문구(文句). 경전 등을 해석할 때 그 낱낱 글귀를 따르지 않고, 그 경의 글 뒤에 숨어 있는 참 뜻을 찾아내어 개론한 것. 『법화현의』 · 『관음현의』 · 『금광명현의』 등이 그것. 대개 현의를 서술하는 차례에는 파사(破邪) · 현정(顯正) 2중현의, 석명(釋名) · 출체(出體) · 요간(料簡)의 3중현의, 석명(釋名) · 변체(辨體) · 명종(明宗)… 현의 (玄義) 계속 읽기

지정각세간 (智正覺世間)

3종 세간의 하나. 교화를 받는 중생(중생세간)과 그들이 의지하고 사는 국토(기세간)에 대하여, 능히 교화하는 불신(佛身)을 가리키는 말. 부처님은 대지혜가 있어 치우친 견해를 여의고, 세간과 출세간의 만법을 환히 알기 때문에 지정각 세간이라 함.

내아 (內我)

↔외아(外我). 자기 밖에 범천(梵天) 따위의 조물주를 세워 놓고, 자기를 그의 한 분신(分身)이라고 하는 것을 외아(外我)라 하고, 자기의 몸과 마음을 집착하여 항상 있어 변치 않는 ‘내’가 있다고 하는 것을 내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