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박 (四縛)

사결(四結)이라고도 함. 네 가지 번뇌. ① 욕애신박(欲愛身縛)은 욕계의 중생이 사랑하는 5욕(欲) 경계에 집착하여 여러 가지 번뇌 악업을 일으켜 3계(界)에 유전(流轉)하는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② 진에신박(瞋?身縛)은 욕계의 중생이 제 뜻에 불만한 것에 대하여 성을 내고, 그리하여 번뇌 악업을 일으켜 3계에 몸이 얽매어 고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③ 계도신박(戒盜身縛)은 외도가 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라 하고, 그… 사박 (四縛) 계속 읽기

당정현상 (當情現相)

또는 중간존경(中間存境). 우리들의 주관적 미관(迷觀)에 대하여 나타나면서도 자체가 없는 실아(實我) · 실법(實法)의 상분(相分). 이를테면 새끼를 잘못보고 뱀이라고 생각할 때에 눈 앞에 나타나는 뱀의 모양을 말한다.

사 (捨)

ⓢ upek? (1) 3수(受)의 하나. 고(苦)ㆍ낙(樂)ㆍ우(憂)ㆍ희(喜)와 같이 치우친 감각이 아니고, 그 중간인 괴롭지도 않고(不苦), 즐겁지도 않은(不樂) 감각. (2) 선(善)의 심왕(心王)에 수반(隨伴)하여 일어나는 정신 작용의 이름. 구사(俱舍)에서는 대선지법(大善地法)의 하나. 유식(唯識)에서는 선(善)의 하나라 하여, 마음이 침울하지도 않고, 부동(浮動)하지도 않는 중용(中庸)을 얻은 정신 작용을 말함. 사수(捨受)와 구별하기 위하여 행사(行捨)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