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단 (隨護斷)

4정단(正斷)의 하나. 무루의 정도를 따라 수호하여 물러서지 않게 하며, 악법이 일어나지 못하게 함.

변제정 (邊際定)

색계의 제4정려(靜慮). 변제는 무월극(無越極)의 뜻. 제4정려는 아래의 3정려와 같은 심(尋)ㆍ사(伺)ㆍ고(苦)ㆍ낙(樂)ㆍ우(憂)ㆍ희(喜)ㆍ입식(入息)ㆍ출식(出息)의 8재환(災患)이 없고, 지(止)ㆍ관(觀)이 균등하여 가장 수승한 정(定)이므로 변제정이라 함.

천마 (天魔)

4마의 하나. 천자마(天子魔). 또는 마천 · 마왕(魔王). 욕계의 꼭대기에 있는 제6천의 주인으로 파순(波旬)이라는 이름으로 경에 등장함. 수행하는 사람을 보면 자기네 권속들을 없애고 궁전을 파괴할 것이라 생각하고, 마군을 이끌어 수행하는 이를 시끄럽게 하며 정도를 방해하므로 천마라 한다.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 앉아 수도할 때에 천마가 와서 성도를 방해하려 하였으나, 부처님이 자정(慈定)에 들어 항복받았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