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분(相分). 주관으로 객관을 인식할 적에 객관의 자체를 직접 반연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먼저 자기의 마음 속에 객관의 모양을 그리고, 그 뒤에 식별(識別)하는 것이니, 곧 자기의 주관에 그려진 그림자를 객관적 존재라고 인식하는 것. 이 때에 객관의 대상을 상분이라 함에 대하여, 그 상분의 근본인 본체를 본질이라 함.
[월:] 2019년 05월
오락가전단 (烏洛迦檀)
ⓢ uragas?ra-candana 또는 우다가사라전단(優陀伽娑羅?檀) · 지비오라가사라전단(地毘烏羅伽娑羅?檀)이라 음역. 전단나무의 일종. 『혜원음의(慧苑音義)』 하권에 이름을 해석함. ① 오락가(烏洛迦)는 뱀 이름. 이 뱀의 독열(毒熱)로 괴로울 때 이 나무에 몸을 감으면 치료된다는 것. ② 이 뱀은 독이 있어 무리면 곧 죽는데, 이 전단은 그 독을 없애는 데 묘한 효험이 있다고 하여 이렇게 이름함.
무상사 (無想事)
24불상응법(不相應法)의 제7. 사(事)는 과(果)를 말한다. 무상정(無想定)에 들기 전에 무상과(無想果)를 구하여 훈(熏)한 종자가 무상과를 불러오고 이에 의하여 추동(?動)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음을 말한다. 무상과(無想果)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