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향염(香染) · 향포상(香袍裳) · 향복(香服). 향나무의 즙으로 물들인 법의(法衣). 임금의 허락이 있어야지만 입을 수 있는 법의의 일종. 자의(紫衣)의 다음 가는 것. 향의라 함은 건타색(乾陀色), 곧 향색(香色)의 옷이란 뜻. 붉으면서도 조금 누런 빛을 띤 것. 본래는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괴색(壞色)만을 가사의 색으로 사용하였으나 후세에는 자(紫)색, 비(緋)색을 제외한 청황 등의 빛을 일컫게 됨.
[월:] 2019년 05월
수초 (竪超)
성도문(聖道門)의 돈교로 즉신시불 · 즉신성불을 주장하는 것. ⇒이초(二超).
지엄 (智嚴)
중국 스님. 서량(西凉) 사람. 일찍이 출가하고 난 뒤 이름난 스승을 널리 찾아다니다. 또 불경을 많이 구하려고 인도에 가다가 계빈국에 이르러 불타선(佛陀先)에게 선법(禪法)을 받고,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를 청하여 함께 돌아와 장안의 대사에 머물다. 뒤에 산동의 정사, 양도의 시흥사, 동교의 지원사에 있었다. 427년(송 원가 4) 보운(寶雲)과 함께 『보요경(普曜經)』 · 『광박엄정경(廣博嚴淨經)』 · 『사천왕경(四天王經)』 등 14부 36권을 번역. 다시 인도에 갔다가… 지엄 (智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