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연 (三緣)

염불하는 이만이 아미타불의 광명에 섭취되는 이유로서 3연을 말함. 중생이 입으로 염불을 하고, 부처님께 예배하고 생각하면 부처님은 이를 보고 듣고 알아서, 부처님과 중생과의 신(身) · 구(口) · 의(意)에서 계동(契同)함을 친연(親緣). 부처님은 항상 곁에서 모시고, 견득(見得)하는 이의 앞에 몸을 나타냄을 근연(近緣). 평생 동안 칭념(稱念)하면 끝없는 옛적부터 지은 죄업을 제하고 죽을 때에 성중(聖衆)과 함께 와서 맞아 감을 증상연(增上緣)이라… 삼연 (三緣) 계속 읽기

횡수 (橫)

횡종(橫縱)과 같음. 수는 시간적으로 보아 전 · 후 차례가 있고, 횡은 공간적으로 보아 동시이어서 전 · 후 차례가 없음. 수행하는 차례를 지내야 되는 자력교(自力敎)를 수, 부처님의 본원력으로 왕생하는 타력교(他力敎)를 횡이라 함.

승조 (僧肇)

(383~414) 중국 스님. 장안 사람. 구마라집 문하 4철(哲)의 하나. 처음에는 노장(老莊)의 학을 좋아하여 심요(心要)라 주장, 뒤에 지겸(支謙)이 번역한 『유마경(維摩經)』을 읽고 나서 불교에 귀의. 구마라집을 스승으로 섬기어 역경 사업에 종사. 교리를 잘 알기로 구마라집 문하에서 으뜸. 승략(僧★20) · 도항(道恒) · 승예(僧叡)와 함께 구마라집 문하의 4철(哲)이라 부름. 진(晋)나라 의희(義熙) 10년, 장안에서 나이 31세로 입적함. 저서는 『반야무지론(般若無知論)』 ·… 승조 (僧肇)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