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조 (僧肇)

(383~414) 중국 스님. 장안 사람. 구마라집 문하 4철(哲)의 하나. 처음에는 노장(老莊)의 학을 좋아하여 심요(心要)라 주장, 뒤에 지겸(支謙)이 번역한 『유마경(維摩經)』을 읽고 나서 불교에 귀의. 구마라집을 스승으로 섬기어 역경 사업에 종사. 교리를 잘 알기로 구마라집 문하에서 으뜸. 승략(僧★20) · 도항(道恒) · 승예(僧叡)와 함께 구마라집 문하의 4철(哲)이라 부름. 진(晋)나라 의희(義熙) 10년, 장안에서 나이 31세로 입적함. 저서는 『반야무지론(般若無知論)』 · 『열반무명론(涅槃無名論)』 · 『보장론(寶藏論)』 · 『부진공론(不眞空論)』 · 『물불천론(物不遷論)』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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