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하는 이만이 아미타불의 광명에 섭취되는 이유로서 3연을 말함. 중생이 입으로 염불을 하고, 부처님께 예배하고 생각하면 부처님은 이를 보고 듣고 알아서, 부처님과 중생과의 신(身) · 구(口) · 의(意)에서 계동(契同)함을 친연(親緣). 부처님은 항상 곁에서 모시고, 견득(見得)하는 이의 앞에 몸을 나타냄을 근연(近緣). 평생 동안 칭념(稱念)하면 끝없는 옛적부터 지은 죄업을 제하고 죽을 때에 성중(聖衆)과 함께 와서 맞아 감을 증상연(增上緣)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