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로 (菜露)

절에서 국 끓이는 일을 맡은 소임. 갱두(羹頭)와 같음.

유식중도 (唯識中道)

법상종(法相宗)에서 일체 만법은 아뢰야식의 변한 바로서 비유비공(非有非空)의 중도라고 하는 뜻.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 의타기성(依他起性) · 원성실성(圓成實性)의 3성으로 말하면 변계는 공(空), 의타와 원성은 유(有). 변계를 고집하는 법은 모두 허망한 영상(影像)이고, 실유(實有)한 법이 아니므로 이것을 정유 이무(情有理無)라 하고, 실성의 종자로부터 변하여 생긴 의타기의 제법은 상주(常住)하는 실재(實在)는 아니나 무(無)라고도 할 수 없으므로 여환 가유(如幻?有)라 함. 그러나 원성실성의 진여(眞如)는 진공… 유식중도 (唯識中道) 계속 읽기

십삼승잔 (十三僧殘)

스님들이 지니는 250계 중의 13. 승잔은 범어 승가바시사(僧伽婆尸娑)의 번역. 바라이죄(波羅夷罪) 다음가는 중죄. 나쁜 행위는 그냥 지나가더라도, 죄는 몸에 남아 있으므로 다른 스님들에게 이름. 또 다른 뜻으로는 여러 스님들의 의무로서, 죄를 범한 이에 대하여 다스릴 행법이 남았다는 뜻. ① 일부러 정수(精水)를 내지 말라. ② 여자의 살을 만지지 말라. ③ 여자와 추악한 말을 하지 말라. ④ 여자에게… 십삼승잔 (十三僧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