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10일 불교뉴스

BBS뉴스

  1. 오바마, 71년 만에 피폭지 방문…27일 日히로시마 방문
  2. 내일 맑음…아침 안개 ‘주의’
  3. 통일부 “北당대회, 김정은 유일체제 강화…전략·비전 없어”
  4. 32살 두산 투수 ‘노경은’, 전격 은퇴
  5. 여상규 의원 승용차 교량 충돌 운전자 숨져
  6.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실패 가능성 첫 공식 언급
  7. 강영훈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95세
  8. 北 김일성광장서 청년학생 횃불행진 벌여
  9. 日아사히 “리수용 北외무상, 당 국제부장 취임한 듯”
  10. BBS 전남 동부권 중계소 개국…전국 방송망 구축
  11. 아픈 딸 학대한 친엄마 징역형 선고
  12. 독일 열차역에서 무차별 칼부림…4명 사상
  13. 北 평양서 대규모 군중대회 개최…우상화 최고조
  14. 7월부터 급성 중증 뇌경색 환자 진료비 부담 75% 줄어든다
  15. 농촌 마을에서 도박판 벌인 일당 무더기 적발
  16. 北, 김정은 ‘당 위원장’ 추대…제7차 당대회 폐막
  17. 북한, 당규약 개정…핵·경제 병진노선 명시
  18.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부처님오신날 경축 메시지
  19. 제159회 울산 북구의회 임시회 개회
  20. 울산 박맹우 국회의원, ‘2016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
  21. 울산 중구선관위 이영태 위원, 유권자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22. 감염병 관리에 힘쓰는 의료기관에 수가 인센티브 주기로
  23. “부처님의 지혜로 국민 안전에 최선”
  24. 복지부 “실내 금연 원칙, 일부만 예외 허용” 검토
  25. 급성 중증 뇌경색 등 5개 희귀질환자 진료비 5~10%만 내면 돼
  26. 여야 3당 원내수석 첫 회동…원구성 협상 본격화
  27. 해운대해수욕장, 바다 보며 책 읽는 ‘바다카페’ 오픈
  28. 손주환 전 장관, 소산 박대성 화백 수묵화 솔거미술관에 기증
  29. 청주시, ‘부정부패 총체적 난국’…이승훈 시장부터 말단 공무원까지
  30. 한국남부발전, ‘적극적 청렴’으로 경영혁신 한다
  31. 거리와 예술이 하나되는 ‘大(대)명동 마켓!’열려
  32. 성과연봉제,정부 “강행”,노동계 “어림없어”총파업 선언
  33. 높이 13m 서있는 부처님, 북장사 괘불 테마전
  34. ‘어쿠스틱 카페’ 내한 공연…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35. ‘전자담배도 가격도 오르나?’ 정부, 전자담배 세금 인상
  36. 매일유업, 핑크라이트와 함께하는 맘스쿨 개최
  37. BNK시스템, 고용우수기업 선정
  38. 경북도청 신도시 예천방면 진입도로 공사 ‘순항’
  39. 더민주 부산시당, 오늘 부산부활추진본부 발대식
  40. 범죄 척결 공약에 열광한 필리핀, 두테르테 대선 승리 확실
  41. 부산경찰, 누리캅스 53명 위촉…안전 사이버치안 조성
  42. ‘정운호 로비 의혹’ 검사장 출신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43. 北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7차 당대회 나흘만에 폐막
  44. 청주 도심을 밝힌 연등
  45. “영·호남 상생협력 앞장”···경북·전남 생활체육 교류전
  46. 참불선원 3주년 ‘세계 명상의 중심 발원’
  47. 동의대 영화학과-파리 에스트대학,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48. [기획] 세계의 ‘부처님오신날’ 어떻게 다른가
  49. 박대통령 “미세먼지 국가대책 세워야”..13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와 회동
  50. 울산 백양사, 어르신 만발공양 등 자비나눔행사 가져
  51. 임종룡 ‘성과연봉제 도입 지연 공공기관…불이익 준다’
  52. 경북대 교수회, 총장부재사태 해결 어떻게?
  53. 메일 해킹·블랙머니 사기…금감원, 中企 대상 국제금융사기 주의보
  54. 우리 아이는 ‘얼굴 없는 폭력’에서 안전할까
  55. 코스피, 1,980선 회복 ‘나흘만에 반등’
  56. 변호인 100명, 부산대 로스쿨 입학특혜 의혹 감사 청구
  57. 경북도, 미꾸리 이용 친환경 논 생태양식 본격 추진
  58. 경기 고양 행복주택 5천5백호…방송.문화사업 거점 조성
  59. 전국 조직망 갖추고 분실휴대폰 2천여대 해외 밀반출
  60. 부산무역업계 ‘컨테이너총중량검증제’ 시행 유예 촉구
  61. 국립경주박물관 ‘제 32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밎기 대회’열어
  62. 부산국제모터쇼에 월드프리미어 5개 차종 첫 선
  63. 여야 3당 원내수석, 다음달 9일까지 20대 국회 원구성 하기로
  64. “경북 농업인 맞춤형 교육 성과 있네”
  65. ‘투자금 2% 매일 지급’ 투자자 속여 65억 빼돌려
  66. 부산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
  67. 삼성重 직원들 “고용보장 된다면 임금동결 괜찮다”
  68. 부산시의회 중학교 무상급식 또 제동
  69. 부산경찰, 안전·행복 기원하는 봉축법회 봉행
  70. 부산 재난안전 실증사업 4개 유치
  71. 양대 노총 ‘정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강행시 총파업’
  72. 일산·서초·용산 등 전국 22곳에 행복주택 1만3천가구 짓는다
  73. 외교부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 상반기 설립…사망자도 지원대상”
  74.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회향…젊은층 참여 확대
  75. 대구경북 실물경제 전반 ‘둔화’···제조업·수출 감소세
  76. 망월지 두꺼비 이동 시작
  77. 수원시 보현선원 개원, 지역 포교 새바람 기대
  78. [단박인터뷰]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 스님 (1)
  79. 여친 등 2명 살해 20대,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80. 전남 담양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취임식 봉행
  81. 한전, 광주시와 최고수준 에너지파크 조성 추진
  82. ‘깨달음의 미학’ 부처님 오신날 기념전 열려
  83. ‘정운호 로비 의혹’ 검사장 출신 변호사 자택 등 압수수색
  84. 檢 ‘가습기 살균제 원료 공급’ SK케미칼 관계자 소환
  85. 독뱀·독충에 물린 응급환자 연간 6천명
  86. BBS 불교방송,부처님오신날 특집 프로그램 다채
  87. 한전, 기업형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첫 준공
  88. 국제기준 적용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일부 부품 균열 발생
  89. 여상규 의원 차량, 경남 사천서 교량 충돌 사고
  90. 격오지(隔奧地) 군 부대 원격진료 확대
  91. ‘빛나는 힐링’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선남선녀 창립법회 개최
  92.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오늘 첫 회동
  93. 올 상반기 세금 64조원 걷혀
  94. 조계종 총무원 북쪽 탑에 화재… 곧 진화
  95. 김해시의회 ‘밀양 신공항 건설 반대’ 결의
  96. 우리 경제 여전히 낮은 성장세…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 대비해야
  97.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조성호, 현장검증 실시
  98. 성인 남자 흡연율 30%대로 하락
  99. 초코파이 봉지에 달러 넣어…137억 밀반출 일당 검거
  100. 경기 고양 5천5백호 행복주택…전시.방송.문화 중심지로

불교닷컴

  1. 보광 스님, 또 다시 박사논문 표절 의혹
  2. 가톨릭계 신학대학 교수 연구실적 최하위?
  3. ‘2016 둥글고 밝은 빛’ 동성 스님 선묵화전
  4. “천년고찰서 인연 만나세요”… 듀오, 만남 템플스테이 ‘눈길’
  5. 천태종 전국신도회장에 김종규 이사장
  6. 김영란법 ‘올가이드’…궁금증 문답풀이
  7. 우상호 “김영란법, 국민 개정 필요성 용인할 때 개정 논의해야”
  8. 대구불교방송, 26일 개국20주년 비전선포식
  9. 표절 이유로 천재소년 지도교수 해임
  10. 동국대가 화택이 된 까닭은?
  11. 한국불교 현실에서 부처님의 눈물 느끼다

불교신문

  1. 박광서 교수 초청 53선지식 구법여행 일곱 번째 법회
  2. 완주 송광사, 경내에 사운당 건립
  3. “지혜와 자비의 불빛이 온누리에 퍼지길 기도합니다”
  4. “자비는 이기심 버릴 때 빛 발한다”
  5. “깨인 마음으로 보살의 삶 살아야”
  6. “주위 이웃을 부처님으로 대하자”
  7. “자기 자신을 낮추면 일체가 평화롭다”
  8. “지혜와 자비로 충만한 주인공 되자”
  9. “마음의 등불 밝혀 정진에 매진하길”
  10. “감각적 욕망 다스려 선행 앞장서야”
  11. “사회 정의 바로서는 세상 실현되길”
  12. 아이가 절에서 한국말 배우다 온 가족 불자 됐네
  13. 절에 가니 외국인들이 안내를…“웰컴 투 템플(welcome to Temple)”
  14. “부처님 계속 만날 수 있게 해준 한국불자에 감사”
  15. “내가 감동한 부처님 말씀…청소년과 함께 하고파”‘
  16. 청춘이여 방황하라, 그래서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17. “2030세대에게 가깝지 않지만…그래도 불교가 최고”
  18. 전주 도심 ‘형형색색 연등물결’
  19. 세월은 가네 / 키타하라 하쿠슈
  20. 연꽃을 들어 보이시다
  21. 자비의 연등
  22. 동체대비 보살도 실천하자
  23. <58> 도암우신(度庵宇伸)
  24. <15> 간화선 대중화의 당위성
  25. <38> 복덕 구족한 삶을 위하여
  26. 개구쟁이 현율이의 초코파이 공양
  27. [명상카툰] 마음밭에 무얼 심지? <18>
  28. 베풀어 주되 털끝만큼도 미워하는 마음을
  29. “눈부신 한 낮에 ‘오늘의 부처님’이 오시도록…”
  30. 흐르지 않는 강, 스러지는 생명…“참회합니다”
  31. “작곡하고 노래하고…부창부수 맞아요”
  32. “토요일마다 벽암록 공부하니
    세상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33. 꼭 가야만 하는 길, 중생 Ⅱ
  34. 꼭 가야만 하는 길, 중생 Ⅰ
  35. ‘형아’ 스님과 ‘동생’ 스님들의 유쾌 상쾌 통쾌한 일상…
    신도 하소연에 넉넉한 지혜, 지역민에겐 푸짐한 자비
  36. 삶의 고민까지 경청…불교와 세상 잇는 ‘징검다리’
  37. “오늘 배움을 이웃에 회향하는 스님 되겠습니다”
  38. 부처님 말씀 현대 눈높이에 맞도록…‘역경보살들’
  39. ‘금수저’도 버릴 수 있는 위대한 선택, 여기 있다
  40. 전 대통령도 삭발염의
    지역공동체 축제 정착
  41. “사랑과 자비의 정신으로 평화위해 협력합시다”
  42. 박순 불교여성개발원장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43. ‘불교란?’ 처음도 자비 나중도 자비
    고속도로 위의 졸음쉼터
  44. “마흔아홉에 귀의, 내생에는 빨리 출가하고파”
  45. 장래희망 ‘큰스님’“부처님처럼 살고 싶어”
  46. [부처님오신날 특집] 부처님이 농부한명을 위해 천리를 가신 까닭은?
  47. “그냥 둬라, 그러면 꽃을 피운다…이것이 행복”
  48. 허영범·남상일·양학선 ‘불자대상’ 수상
  49. 초파일 법요식 중계 외면하는 MBC
  50. “어린이ㆍ청소년이 불교의 미래”
  51. 개교 110주년 동국대 발전 ‘염원’ 보시행
  52. “국가와 사회의 믿음직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53. 사회복지재단, 미혼남녀 대상 만남 템플스테이
  54. 내소사 ‘전나무 숲길’ 명품으로…
  55.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공동체 염원”
  56. 한국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 발돋움
  57. “동체대비 시현하는 곳이 부처님 오신 도량”
  58. 젊음 세대공감 화합…“매일 오늘만 같아라”
  59. [봉축특집] 10만 연등물결 빛으로 서울을 수놓다

불교저널

  1. 천태종 전국신도회장에 김종규 박물관협 명예회장
  2. “학내 갈등 이겨내고 대학 본연 가치에 집중하자”

불교포커스

  1. 불국정토, 노나메기 세상을 위하여
  2. 불자대상에 허영범ㆍ남상일ㆍ양학선
  3. “기다리라 해서 3년 기다렸는데 수질 더 나빠져…”
  4. “죄송하고 참회” 법정에서 고개 숙인 마곡사 스님들

불교플러스

  1. 가톨릭 주교회의 봉축 메시지 보내
  2. BBS 라디오, 14일 부처님오신날 특집 방송
  3. 4대강 100일 수행길, 낙동강 입재식 가져
  4. 중국,일본, 몽골 등 국제불교 인사, 봉축 맞아 초청
  5. 2016불자대상 허영범, 남상일, 양학선 씨 선정

현대불교

  1. “서울시, ‘강남 라데팡스’ 개발 제고해야”
  2. 전북 봉축위, 연등축제 봉행
  3. 영천불교연합회 봉축 법요식 및 연등축제 봉행
  4. 너와 나, 둘 아니듯 장애도 共業
  5. 배려·이해 ‘UP’하니 절 문턱은 ‘DOWN’
  6. 알맹이 빠진 중생무변서원도, 장애인 지원책 ‘거북이 걸음’
  7. 우린 아나율의 후예… “참된 불제자입니다”
  8. 경주 분황사 1330주기 원효성사대재 봉행

최종업데이트 : 2016-05-10, 11:25:15 오후

보선스님─나눔으로써 지키는 행복

나눔으로써 지키는 행복

-보선스님-

간혹 불자들 중에 ‘부처님께서 알아서 복 되게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그렇게 전지전능한 절대자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공부해서 깨달음을 얻어 본래의 나를 찾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겐 부처님의 밝은 법문을 들을 수 있는 귀와, 부처님을 뵐 수 있는 눈, 법당에 들어와 초를 밝힐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있는데 무엇인들 두렵겠습니까? 그러니 두려움 같은 것은 전부 내 려놓고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는 데 보다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실천을 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반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믿음도 생기지 않고, 용기도 사라져 버리 죠.

언뜻 실천이란 힘들고 버거운 것이 아닐까 싶 지만, 사실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절에 나와 108배를 하든 혹은 다리가 아파 8배를 하든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능력껏 하기만 하면 그것이 곧 실천인 것입니다.

또는 일상생활에서 자기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눔 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도 있습니다.

대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주자니 곧 죽을 것 같고, 당장이라도 모든 것이 사자져버릴 것 같은 걱정에 선뜻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 흘러가는 물을 그릇에 담아 떠보십 시오.

그 빈자리로 더 깨끗한 물이, 더 빨리 차 오를 것입니다.

그러니 올 한 해는 작은 것 하나 부터 남들과 나눈다는 생각으로 지내보시기 바랍니 다.

실천 중에서 가장 쉽고, 가장 행복한 방법 한 가지 가 바로 웃음입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은 누구라도 보면 좋아하고 반가워합니다.

그러니 곁에 있는 사람들 역시 절로 행복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웃음과 관련해 어떤 심리학자가 흥미로운 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한 번은 가로로 연필을 물어 웃는 표정으로 책을 읽게 하고, 또 한 번은 세로로 연필을 물어 뾰로통 한 표정으로 책을 읽게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연필을 가로로 물었을 때는 즐거운 마음이 10% 높 게 나타났고, 세로로 물었을 때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표정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마음을 저 넓은 바다, 저 높은 하늘과 같이 높고 크게 써 모든 이웃을 나와 같이 친절하게 대 하고 행복하게 가꾸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 니다.

그래서 올 한 해를 떳떳하고 복 되고 보람차 게 보내고, 큰마음으로 모든 것을 수용할 줄 아는 부처님 제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월간 [불광]에서-

보경스님─유혹은 결정적인 순간에 다가온다

*유혹은 결정적인 순간에 다가온다.* = 보경스님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애욕에 빠진 사람은 횃불을 들고 바람을 거슬러 달리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손을 데는 화를 입게 된다.” [42장경]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듣는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과 관련이 있으리라는 생각까지는 잘 하지 않는다.

세상에 나와 상관없는 일이 하나라도 있던가? 모두가 나의 잠재 적인 모습이다.

부처님과 보살들이 중생에게 연민의 마음 을 일으키는 것은 일체를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 다.

최근 뉴스에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 원인 중 세번째가 자살이라고 했다.

슬프다.

도대체 얼마나 희망을 못 느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단 말인가.

사회의 지도층, 종교인들은 깊은 참회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욕망을 이해하지 못하 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그들은 세상을 쉽게 봤을 것 이다.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다 얻을 수 있으리란 생각 을 했을 것이다.

그들은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 면 그 길을 따르리라”는 호기를 부렸을지도 모른다.

안 된다.

이런 자세는 결코 삶에 도움되지 않는다.

반짝이는 하루보다는 덜 반짝이는 열흘, 지루한 한 달, 밋밋한 일 년을 살겠다는 진지한 자세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횃불만 보고 달려 나간다.

욕망이라는 횃불이 얼마나 위험한가.

왜 인간은 그토록 매번 뜨거운 맛을 보고 나서야 황폐해진 심신을 거두는 것일까.

우리는 모두 보고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손에 타고 있는 불을 보면서 말한다.

“당신은 몰랐단 말인가.

그 토록 위험한 욕망이라는 괴물을!” 하지만 자신도 탐욕이 라는 횃불을 쥐고 있음을 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하시드 신비주의자이며 하시디즘의 시조인 바알 셈 (1690-1760)에게 그의 제자가 유혹을 피할 수 있는 법 에 대해 물었다.

그는 유혹을 피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지금 당장은 유혹받을 일도 없으며 그만한 자격도 없다 는 말을 했다.

제자는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말했다.

“유혹이라는 악마는 너를 쫓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네가 쫓아가고 있다.

당장은 그런 일이 일어 나지 않는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에는 내가 너를 돌봐 줄 것이다.” 유혹은 마지막 절정에 온다.

인간사 장애는 뭔가 결정 해야 할 때 모습을 드러낸다.

이 절정을 잘 넘어서면 안락을 얻을 수 있다.

중국에서 위진남북조 이래로 300 년간은 불학과 불교의 분위기가 충만했던 때다.

수 왕조 를 개국한 수문제 양견에 이어 황제에 올랐던 수양제 양광은 부친과 형을 시해하고 황제에 올랐는데, 당시 그는 득의양양하여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본래 부귀를 추구하는 마음이 없었거늘, 부귀가 사람을 다그치며 올 줄을 누가 알았으랴.” 세상이 자신을 유혹했다는 뜻이니, 참으로 대담무쌍한 말이다.

훗날 나라가 망하고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게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도리에 어긋나게 들어 오면 도리에 어긋나게 나간다.” 이것은 증자가 말한 “말[言]이 도리에 어긋나게 나간 것은 어긋나게 들어오고, 재물이 어긋나게 들어온 것은 또한 어긋나게 나간다”는 말과 흡사하다.

사물의 적절한 이치를 이해한다면 우주를 더 크게 유용할 인연이 다가 온다.

그는 이미 경이롭고 큰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