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혜민스님-

공주 동학사서 ‘마음치유 콘서트’ 주변에서 나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을 때는 내가 너무 받기만 하고 사는 것이 아닌가? 반성해 봐야 합니다 근거 없이 나를 싫어한다면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문제입니다 누구나 스스로 존귀하다는 것을 느껴야합니다 내 눈에 비친 내 모습은 과연 행복한가? 행복하다면 그 자체로 주변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준 것입니다

2016년 04월 11일 불교뉴스

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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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방통위, 주류.대부업도 가상.간접광고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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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복지부 등 8개 부처 신종 감염병 공동 대응 나서
  19. 인적자원개발위 등 능력중심사회 확산 전문지원센터 잇따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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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세 밀려 약보합세 마감
  26. 檢, 자주포 부품단가 부풀려 6억 챙긴 업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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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경북 성주 자비선사 개산 10주년 기념법회
  96. [인사]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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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배준영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99. ‘파나마 페이퍼스’ 모색 폰세카, ‘검은돈’ 출처 숨기려 적십자 이름 도용
  100. 경북도 농식품 수출 급증

불교닷컴

  1. ‘풍경風磬을 잇는 풍경風景展’
  2. 동국대 불교학과 110주년 기념제
  3. 제20대 총선 출마한 승려, 사찰서 봉변
  4. “승려 자격없는 자가 주지라니”…결국 소송
  5. “정교분리 원칙 훼손하는 선거개입 중단하라”
  6. ‘지금 여기’의 문제 풀자는 모임 15일 발족
  7. 대중은 직선제인데 염화미소로 의견 모였다니
  8. 김석기 논문표절 의혹, 동국대 책임론 제기
  9. 재가불자가 깨어나야 하는 이유
  10. 수식관 관찰 과정과 화두의 유래
  11.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서 경찰사법대학으로 승격
  12. 종교가 조장하는 허깨비 공포
  13. 20대 총선 절대로 당선되면 안 될 후보자는
  14. 자승 원장 4·13총선 후보 유세장 방문 ‘논란’

불교신문

  1. 고시위원회, 1급 승가고시 시행…51명 응시
  2. 울산 가천리 절터 원형 보존돼야
  3. “스님 덕분에 한국불교 오늘이 있다”
  4. 벚꽃 흩날리는 산사에서 수수부꾸미 한 입…
  5. ㉝납월팔일
  6. “더욱 정진해서 나누는 사람 되길”
  7. 울산 포교 중심 ‘정토사’ 시민교육 나선다
  8. 천진불
  9. 불교방송 진주중계소 개국
  10. 수안스님과 제자 ‘선화·선각전’
  11. “음악이 바로 부처님의 설법”
  12. “‘다성’ 칭호받은 다도계의 거목”
  13. 미국 페어펙스 ‘연화정사’ 17일 개원 법회
  14. 통도사 보살계 수계 산림 입재
  15.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진산식
  16. 현대사회 문제, 불교에서 실마리 찾자
  17. 소녀, 나비가 되어 극락세계로 훨~훨
  18. 어르신 공경이 佛心
  19. 종자연, 조계종에 정교분리원칙 훼손 지적
  20. 미래불교 위한 ‘행복한 불사’
  21. “겨울보다 추운 쪽방촌에 관심 가져주세요”
  22. 총무원장 선거 제도 개선 한목소리
  23. 생태운동가 마사키 다카시 초청강연
  24. 마천복지관, 청소년봉사단 발대식
  25. 강탈당한 ‘봉은사 경내지’ 개발계획 “즉각 중단하라”
  26. 권력에 농락당한 대가, 뼈아픈 삼보정재 망실
  27. [본말사 주지인사] 2016년 3월29일 · 4월5일 종무회의
  28. “부처님오신날 동시법회하자”
  29. 돌에 새겨진 역사를 종이에 담다
  30. 4월 ‘53선지식 구법여행’은
    즉불 즉탈 즉도 용타스님과
  31.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32. 포교국장 성진스님, 신도국장 석두스님 임명
  33. “공포주는 반인권 단속 중단하라”
  34. ‘불교신문 전법단’을 모집합니다
  35. “도반과 함께 동참하니 더욱 뜻 깊다”
  36. ‘희망공동체 위해 정진’ 서원
    203명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
  37. 고마운 ‘전기보살’
  38. 101세 선도스님, 경주 동대 장학금 수여
  39. 군산 동국사 소장 ‘일제 강점기 문화유산’ 학술조사
  40. 즐기고 나누고…더욱 풍성해진 서울 봉축행사
  41.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에도 개발이 필요할까?
  42.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경찰사법대학으로 개편
  43. 전등사, 11회 전등사기 게이트볼 대회 개최
  44. 수불스님 동국대 간화선 국제학술회의 1억원 후원

불교저널

  1. 중국불교에 영향 끼친 구법승 조명
  2. “조계종, 선거개입 즉각 중단하라”
  3. “봄나들이 시즌 1만 원에 휴식형 템플스테이”
  4. 청소년 대상 인성계발 프로그램 공모
  5. 그린불교연합당 장주 스님 불광사서 폭행당해
  6. 장애인과 가족 · 복지관 종사자 ‘함께 돌아보기’
  7. 탄자니아 농업학교 운영 책임질 ‘지부장’ 모집
  8. 부처님오신날 ‘불자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
  9. 포교국장 성진스님·신도국장 석두스님 임명
  10. “교육은 케냐의 미래…네 번째 학교 건립 시작”

불교포커스

  1. 지금 여기의 문제해결력 발전 위한 ‘지성의 협업’
  2. “조계종, 정교분리 훼손 선거개입 중단하라”
  3. 제11회 전등사기 강화 게이트볼대회 성료
  4. “종교편향 심각하다”…종자연, 낙선 대상자 6명 발표
  5. 대구ㆍ경북 사부대중도 ‘직선제’ 선호
  6. ‘정치구호’와 ‘주술행위’로 얼룩진 한전부지 환수위

불교플러스

  1. 대구경북 사부대중공사 직지사에서 개최

현대불교

  1. 총무원장 선거제도, 직선제 열망 높다
  2. 월주 스님 법호 딴 ‘태공 중‧고교’ 기공
  3. “정법구현과 파사현정 뜻 이어 화합의 금강 주추로”
  4. 경상권 사찰 목판·금석문 탁본 ‘한눈에’
  5. “지극정성으로 써내린 선묵 감탄”
  6. “미래를 이끌어 갈 동국인 되길”
  7. 종단 혁신·교육 개선… 출가 진흥책 쏟아내다
  8. 여성주의로 불교를 읽어내다
  9. 불교출판 미래 발전 전략은?
  10. 2기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 출범
  11. 1g 내 발언, 타인에 1t으로 다가간다
  12. 문화재 민원 개선 제도 추진
  13. 한인女 노동 착취한 승려, 11억 지급 판결
  14. 美은퇴교수, 선 수행 강좌로 ‘인기몰이’
  15. 몽골 대규모 불교명상센터 건립… 달라이라마 등 참여
  16. 미얀마 前 대통령, 퇴임 4일 만에 ‘불교 귀의’
  17. 戒를 받는 단… 율장의 건축
  18. 業의 본질은 버릇… “자신의 삶 반추하세요”
  19. “금강경은 삶의 병폐 해결하는 최상의 도구”
  20. “번뇌가 곧 보리니 약 삼아 주인공 되라”
  21. 티베트 밀교수행 성취자들의 정신수행 이야기
  22. “조계종단, 선거개입 행위 중단하라”
  23.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왕…“한국불교 어려울수록 인재키워라”
  24. 허울뿐인 신도교무금 대책 필요하다
  25. 태고종 장기 내홍 조속히 수습돼야
  26. [기자칼럼]박제된 기억, 출가 그리고 대중
  27. 선거혁명으로 국회 정체성 회복하자
  28. 사유의 두 얼굴
  29. 19. 어우당 유몽인
  30. “내면엔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야 된다”
  31. 국제선센터, 장애인의날 기념 템플스테이
  32. 부안 개암사, 산신대재 및 우금 문화예술제 개최
  33. “삶의 병폐 해결하는 최상의 도구”
  34. “포교ㆍ봉사로 하나 될 터”

최종업데이트 : 2016-04-11, 09:26:06 오후

설산스님─염불은 마음으로 하는 것

염불은 마음으로 하는 것

-설산스님-

우리는 흔히 인연(因緣)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그러나 인연의 참된 뜻을 알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연은 인(因)과 연(緣)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은 한마디로 업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과거의 업보에 의해 오늘의 내가 모양 지어졌기 때문이죠.

좀 어려운 말로 하면 우리 중생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직접적인 내적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연은 후천적 노력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하지만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먼저 전화도 하고 맛난 음식을 같이 먹는 등 서로가 노력했기 때문에 아직도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반에서 1년 이상 함께 공부한 급우라고 해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지금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염불은 마음으로 하는 것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인의 영역이라 하겠습니다.

후천적 노력이 없다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관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단한 자기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인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생에 수백겁의 인연이 있고 업식이 쌓여서 금생에 옷깃을 스치는 것입니다.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이지요.

불법은 인연법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든 현상이 서로 인연이 되어 서로 의존하며 존재합니다.

이같은 존재 방식을 연기(緣起) 또는 인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기의 이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 윤회 전생의 연자방아가 도는 것처럼, 생사고해에서 헤매며 하루밤에도 수 천 번 죽고 태어나는 괴로움을 겪는 것입니다.

이같은 인과응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중생입니다.

연기법을 깨닫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수행정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선방에 앉아 연기법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 인생을 걸고 용맹정진을 하는 것입니다.

수행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참선, 염불, 절, 사경 등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저는 염불을 평생 수행으로 살아왔습니다.

염불이야기를 안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또 하게 되네요.

“사리불아 만약 선남자 선여인들이 아미타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명호를 외우면 산란한 마음이 사라지고 아미타불과 여러 성중(聖衆)들이 나타나 극락정토에 왕생하게 될 것이다.” [아미타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만큼 염불의 공덕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도 집에서 한번 염불을 해 보십시오.

돈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밑져봐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단 1초를 염불하더라도 지극정성으로 다른 생각 말고 부처님을 생각하고 명호를 불러 보십시오.

그 1초가 바로 극락입니다.

또한 1초가 다시 1초로 거듭나면 그것이 바로 염불 삼매의 경지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을 10만독, 20만독을 하는 것보다 지성으로 1초를 호명하는 것이 더 공덕이 클 수 있습니다.

염불은 얼마나 하느냐보다 마음으로 정성을 들이며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염불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염불 수행이라고 말하지만 정말 쉽게 일상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염불입니다.

집에서 밥 할 때나 지하철을 탈 때도 한마음으로 염불을 해 보십시오.

해와 달이 뜨는 것이 불변의 진리이듯 지극정성으로 염불을 하면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금강같이 단단해 집니다.

입으로 소리내어 칭명 염불을 하는 것도 좋은 수행법이지만 마음속으로 칭명을 하는 것도 염불 수행의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매일 아침 시간을 정해 놓고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을 1만번씩만 해 보십시오.

생활이 달라 질 것입니다.

아침 염불을 하기 위해서 저녁에 일찍 자야 할 것이고 일찍 자기 위해서는 그 전에 하루 일과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염불 공덕도 쌓고 스스로 생활의 변화를 가져와 매일매일 살아있는 참된 불자가 될 것입니다.

아미타불을 호명하면 극락에 간다고 많은 불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건봉사 염불방에서 처음으로 염불을 배울때 그렇게 들었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중생인지라 그것이 극락인줄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관세음보살 염불을 시작했습니다.

지극정성으로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다보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바로 연기의 도리를 깨치게 됩니다.

그러면 그 깨침의 세계가 바로 극락세계임을 관세음보살이 알려줍니다.

열심히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불러 보세요.

다만 하나 걱정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염불을 하려는 불자들은 많은데 염불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참선을 중요시하는 한국불교의 특성상 가부좌를 틀고 앉는 것이 최상의 수행법이라는 인식이 있어 염불을 등한시 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염불을 기복 신앙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염불 정진은 불자들의 지극한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불심을 더 돈독하게 하는 정토 신앙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참선과 같은 하나의 수행법입니다.

그러나 실천하지 않으면 그 진가를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