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얻은 이, 곧 불타(佛陀). ⇒ 부처.
[월:] 2016년 02월
2016년 02월 19일 불교뉴스
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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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부산한의사회, ‘한방주치의 사업’ 4월 실시
- ‘테러방지법 발목’ 4+4 협상 결렬…靑 이병기 비서실장 국회방문
- 검찰, ‘세무조사 무마 의혹’ 박동열 前대전국세청장 소환
- 자승 스님, “총무원장 임기는 5~6년 단임으로 해야”
- 정일태 언론사불자연합회 9대 회장 취임
- 檢, ‘배출가스 조작’ 폴크스바겐코리아 압수수색
- 명정지역아동센터, 행복한 졸업·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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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추본 정기 이사회 개최
- 전국 사찰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 국제포교사 자격고시 내일 시행
- 박원순 “병역의혹 사필귀정…삼청각 갑질 공무원 엄중 조치”
- 우정사업본부, 26일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지원 설명회
- 전기요금도 카카오톡으로 납부하세요
- 대구미술관, 2016년 첫 전시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 경북도농업기술원, ‘감으로 만드는 우리 먹거리’ 책자 발간
- [부고] 김태형 영주 부석사 성보박물관 학예사 모친상
-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 핵심당원의 ‘일탈’
- 선미모, 전국분원장회의 ‘요구’ 선학원 ‘압박’
- 대구지방경찰청.대구소방본부 업무협약 체결
- 부산광역시 FAO 세계 수산대학 유치후보 도시로선정
- 한국뇌연구원, 2015년도 ‘우수근로장학기관’ 선정
- 호산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인증대학’ 선정
- 개성공단 기업 지원 3차회의 “외국인근로자 고용한도 확대” 등 마련
- [BBS고성국의 아침저널]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청년수당 정책, 중앙정부가 공격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 부부싸움 뒤 집에 불 지르려 한 50대 남편
- 육군 3사관학교 생도 51기 임관 축하법회
- 부산 해운대 아파트서 불…3명 연기 흡입
- 북한 광명성 4호, 궤도 미아(軌道 迷兒) 떠돌아
- 정부, ‘내리막길 ICT 수출’ 회복 위해 집중 지원 나선다
- 경찰, 필리핀서 감금·폭행당한 20대 여성 구출
- [인사] 여성가족부
- 대구 신암1.신암4.복현2동 22일 밤 흐린물 출수
- 데이트폭력 ‘사랑 아닌 범죄’…”관련 법 제정해야”
- 檢, ‘횡령·도박’ 대한수영연맹 임원 구속영장 청구
- 박원순 “병역의혹 사필귀정”
- ‘부산 마을버스 상반기 일제점검’ 22일~4월1일
- 박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누리과정’ 대화 주목
- 부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일자리창출사업 공모’
- ‘달마가 스노보드를 탄 이유는’…조계종 포교원 주최 ’13회 달마 오픈 챔피언십’
- 여야 선거구 쟁점법안 4+4 협상 또다시 결렬
- 美,, 中 평화협정 논의 제안에 “북한 비핵화가 최우선”
- 한국, 北 유엔회원국 자격에 첫 공식 문제제기
- 부산시, 노후 하수관로 7.8km 개·보수
불교닷컴
- 조계종 교육원, 새 ‘교육아사리’ 임명
- 23일까지 전 메뉴에 부럼 제공
- 정률 스님 “이 노래 듣고 약속 지켜요”
- 해인총림 방장 벽산원각(碧山源覺) 스님 동안거 해제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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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역 2번출구에는 역사적인 다리가 있었다
- 쌍계사 ‘고운(孤雲) 유람길’ 조성…80억원 투입
- 보름날 인화물질 일제 수거…사찰, 암자 빈손으로 가야
불교신문
- 총무원장 자승스님 “5~6년 단임제 적절”
- 달마처럼 자유로운 비상
- 우물도 생명입니다.
- [부고] 김상희 불교신문 업무국 관리부 차장 조모상
- 사찰전통 계승한 정월대보름 오곡밥ㆍ묵은나물
불교저널
- “개성공단 재가동 위한 협상 즉각 개시하라”
- 룸비니에서 위대한 탄생을 엿보다
- 이미지 등 표현방법 하나인 圓相 주로 사용
- [화촉] 권재한 종단협 주임·조정아 총지종 교무
- 세계윤리와 달라이 라마 방한
- 중앙신도회의 언론탄압 동참
- 비상종단 재조명에 거는 기대
- 도심과 산문 경계 수원시민의 문화 휴식 도량
- “깨달음 구하는 수행자는 마땅히 선행 닦아야”
불교포커스
- ‘개성공단 운명과 남북관계 전망’ 긴급 강연회 25일
- ‘은퇴식’ 아닌 ‘출정식’ 가진 이정배 교수
- 기고법응스님 “또 다른 ‘봉은사 토지 매각’ 막자”
- 명상전문가 배출할 ‘명상 아카데미 대강좌’ 개설
현대불교
최종업데이트 : 2016-02-19, 11:02:52 오후
열병에 걸린 나라
예전엔 나라에 풍년이 들면 백성들의 인심이 순후해지고, 흉년이 들면 백성들의 인심이 흉흉해지기 때문에 임금들은 무척이나 농사에 신경을 썼다. 시대가 변하여 이즈음은 나라의 경제가 농업 등 1차 산업이 아닌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 2·3차 산업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그러기에 국가 경영자들은 정치 등 다른 분야 보다 경제정책에 크게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즈음 우리나라는 정치·경제 뿐 아니라 국정전반에 걸쳐 커다란 열병을 앓고 있다. 어느 한 분야도 제대로 자리를 잡고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없다. 아니 지금 우리 사회에는 모든 국민이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여 믿고 따르는 사람도 없고, 믿고 존중하는 제도나 기관도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의 말을 믿고 따를 것이며 어느 기관의 정책이나 결정을 인정하고 승복하는가.
저마다 이익집단들은 자기들의 이해관계를 따져 보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행동하니 나라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중공업, 철도, 화물연대에 이어 금융, 교육, 자동차, 조선 등도 뒤따라 흔들리고 있다. 모두가 정부를 상대로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한다. 사회나 경제에 대혼란이 예고된다. 노동조합도 단위 사업장이 아닌 산업별로 교섭을 하겠다니 단체행동의 규모도 대형화 될 수밖에 없다. 대외 신인도는 추락하여 재계에서는 위기감이 팽배해 가고 급기야는 대통령이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말이 나오자 이번에는 국민들이 불안해서 ‘국민 못해먹겠다’는 말이 나온다.
정작 분위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문 연구기관의 보고서에도 IMF 외환 위기 이후 우리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악화되어 기업과 산업 경쟁력이 붕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성장의 추세가 장기화되면 실업이 늘어나고 소득 증가도 둔화되는 등 우리경제가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산업평화’가 아닌가 한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국가 임금위원회’가 기업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은 더 빨리, 더 많이 임금 인하 내지 동결 조치를 취하라고 독려하는 등 조속하고도
과감한 시행을 닥달했다는 외신을 본 적이 있다. 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함은 물론 쟁점에 대하여 노와 사 사이에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은 불안스런 눈으로 나라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산업평화’ 보다 근본적인 것은 ‘마음의 평화’이겠지만.
김형춘 글 / 월간반야 2003년 7월 (제3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