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성제

1. 고성제 해탈에 이르는 길 모든 존재는 어떤 성질을 지녔으며 그것들은 어떠한 법칙에 따라서 진행되는가 살펴보았습니다. 실로 부처님께서 밝히신 연기법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존재들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인식 위에서 우리가 해야할 실천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불교의 실천행입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자신의 이상향을 제시하고 그 이상을 성취하기 위한 실천행을 제시합니다. 불교는 그 이상향을 열반(Nirvana)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이룬 열반에 이르기 위해서는 부처님께서 일러준 길을 따라가야 됩니다. 이제부터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다섯 비구들에게 설하신 가르침인 ‘네 가지의 거룩한 진리’를 살펴보면서, 어떻게 해야 우리도 열반에 이르고 어떻게 살아야 부처님처럼 될 수 있는지 함께 그 길을 찾아 걸어가야겠습니다. 1.고성제 이 세계의 모든 존재들이 처해 있는 불완전한 현실과 그 불완전한 존재를 유지하면서 겪게 되는 고통과 노력을 고(苦)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개체들이 자신을 유지하려고 애를 써도 이미 살펴본 것과 같이, 모든 존재들은 실체가 없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개체들이 스스로를 유지하려고 힘을 들이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이렇게 힘들이는 모든 존재는 마치 병이 든 것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고(苦)를 ‘괴로움’이라고 하여 오직 인간의 감정만을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존재의 모습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불교의 이해

‘산문’ 사찰은 거룩한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청정하고도 장엄한 곳이며 스님들이 머물면서 수행하는 터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닦고 올바른 삶을 다짐하는 곳도 여기며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전법의 주요 공간도 이곳입니다. 사찰의 중심인 큰 법당에 들어서려면 일주문(一柱門)금강문(金剛門)천왕문(天王文)해탈문(解脫門)을 지나야 하는데 이러한 문들을 일컬어 산문(山門)이라 합니다. 일주문 일주문은 사찰의 입구입니다. 속세로부터 벗어나 부처님의 대지인 진리의 터전으로 들어서는 첫 관문인… 불교의 이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