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냐 망상이냐

참선을 하든지 열불을 하든지 하여 번뇌를 쉬고 망상을 끊어야 한다. 허망한 것은 간직할 것 없다. 간직해 보아야 없어지니까 허망하지 않은 걸 찾자. 그것은 내 마음밖에 없다. 다른 건 다 허망하다. 우리가 이름지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부처도 허망이고 진리도 허망이며 허망한 것은 전부 허물어지는 범소유상 개시허망이다. 모든 허망에서 탈피하여서 허망을 내 마음에서 버릴 때… 꿈이냐 망상이냐 계속 읽기

사상은 육체를 나로 삼는 데서

금강경에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사상을 중시 하는 것은 이것만 떨어지면(마음)이 드러나게 되고 (참나)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상)이라 함은 내가 항상 말하는 육체를 (나)라 하고 생각을 (나)라고하는 (가아)를 말합니다. 이 (가아)인 (아상)이 있기 때문에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를 다시 한 번 더 되풀이해서 사상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이 무엇인가. 발심이 무엇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상은 육체를 나로 삼는 데서 계속 읽기

무엇이 인간이냐

무엇이 사람이냐? 어디서 왔으며 잠깐 허덕이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누가 이렇게 만들 수 있었는가? 그렇지 않으면 저절로 생긴 것인가? 인생 문제는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점점 몰라만 간다. 이 산승이 30년 전 충북 속리산 법주사의 작은 암자에 있을 때 일이다. 점심을 끝내자 왔다가 학계에 종사하는 명함을 내어놓은 40여 명 탐방객들은 점심을 끝내자 한시간쯤 틈이 있으니 불교를 들었으면… 무엇이 인간이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