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樂能捨 信敬如聖 難行能行 尊重如佛 慳 貪於物 是魔眷屬 慈悲布施 是法王子 자신의 향락을 버리면 믿고 공경하기를 성인과 같이 함이요, 어려운 수행을 행하면 부처님과 같이 존중할 것이다. 재물을 탐하는 이가 악마의 권속이요, 자비로 남에게 베푸는 이는 법왕의 아들이다. 무릇 역대의 성인들은 모두 자신의 향락을 접어둔 이들인 것을 알 수 있다. 『법구경(法句經)』의 이야기가 있다. “한 승려가 숲에서 오래 수행을… 發心修行章 3 계속 읽기
[월:] 2015년 06월
發心修行章 2
夫諸佛諸佛 藏嚴寂滅宮 於多劫海 捨欲苦行 衆生衆生 輪廻火宅門 於無量世 貪欲不捨 무릇 모든 부처님이 적멸궁에 장엄하심은, 오랜 세월 욕심을 끊고 고행하신 결과며, 중생들이 불난 집을 윤회함은, 한량없는 세상에서 탐욕을 버리지 못 했기 때문이다. 부처와 중생의 커다란 차이는 욕망의 차이이다. 탐욕을 모든 경전에서 염려하는 것은, 3독(탐,진,치)의 첫째로서의 이유도 있는데, 『제법무행경』에서는, “만약 사람이 성불하고자 한다면 탐욕을 지니지 말아야 한다.”고 설하고… 發心修行章 2 계속 읽기
發心修行章 1
불교에 있어서 궁극의 이상적 인간상인 불타(佛陀 : 깨달은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그것은 깨달음으로 본질적이며 자주적으로 깨닫는‘자각’을 의미 하는 것이며, 그 내용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먼저 연기의 도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기사상은 무아(無我)사상을 확립하게 되는데, 여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구도를 향한 마음의 발로, 즉 발심(發心)인 것이다. 원효(617~686)의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은 총 706자의 짧은 문장으로,… 發心修行章 1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