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 만난 어머니 韋州(위주)땅에 등(鄧)씨라는 여인이 있었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백부밑에서 자랐는데 장성 하면서 날이 갈수록 간절해 지는 것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돌아가신 분을 만나뵐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인데도 보고 싶은 생각을 누를 수가 없었다. 이것이 큰일이었다. 그는 일찌기 어머님을 여의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얼굴마져 기억할 수 없었으나 자기에게도 분명히 있었던 그 어머니의 얼굴을… 천상에서 만난 어머니 계속 읽기
[월:] 2015년 05월
문둥병을 고친 지장기도
조선 순조 때의 어느 추운 겨울이었다. 강원도 철원군 보개산 석대 지장암(현재의 생 지장 도량 강원도 철원소재 의 심원사)에 문둥이가 구걸하러 떼거리로 몰려왔다. 암자의 주지 스님은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다가 10여 세 가량 보이는 어린아이가 문둥병에 걸려 다니는 것이 측은하여 문둥이 떼거리 중 제일 연장자로 보이는 이에게 말했다. “이보게, 저 아이는 여기 두고 가시게. 이 겨울에… 문둥병을 고친 지장기도 계속 읽기
지장기도와 몽중가피
지장기도와 몽중가피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나 자란 왕순희 보살의 이야기이다. 그는 어린 시절고향에 있을 때부터 신심(信心) 깊은 불자였으며 , 피난 나와 신씨네 집안의 맏며느리로 출가한 후에도 변함없이 절에 다니며 기도 하는 자세로 살았다. 그런 까닭인지 왕보살의 7남매는 모두 대학을 나왔고 아무 탈없이 잘 자라행복하게 지냈다. 그러나 그런 행복 가운데도 불행은 있는 법인지 둘째아들이 병이나 병원에 나가서… 지장기도와 몽중가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