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로가 대비관음의 구원으로 살아나다 신라 말 경애왕(景哀王, 924~927) 때의 일이다. 신라의 서울 성안에 정보(正甫)벼슬의 최은함(崔殷誠)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늙음을 눈앞에 둔 그들 부부는 멀지 않은 중생사(衆生寺)로 가서 관세음보살님의 소상(塑像) 앞에서 정성스럽게 기원하였다. 「대가 끊이지 않도록 아들 하나를 점지해주십시오. 」 하고 극진하게 빌었다. 이 관세음보살님은 영험이 많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중생사의 관세음보살상에는 그 조성에… 최승로가 대비관음의 구원으로 살아나다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바다건너 국선을 구한 관세음보살
바다건너 국선을 구한 관세음보살 신라 서울 계림(鷄林, 지금의 경주)의 북악(北岳)을 금강령(金剛嶺)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남쪽에 백율사(橋栗寺)가 있다. 이 백율사에 괸세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매우 영이(靈異)함이 많았다. 혹은 중국의 신장(神匠)이 중생사의 관음상을 조성할 때 함께 조성하였다고도 전한다. 이 절의 법당 앞뜰의 돌 위에는 지금도 발자국이 남아 있는데, 전설로는 관음보살이 도리천에 올라갔다가 돌아와… 바다건너 국선을 구한 관세음보살 계속 읽기
먼 나라에 표류된 장춘이 날아오다
먼 나라에 표류된 장춘이 날아오다 신라 서울 변두리의 우금리(禹里)에 보개(寶開)라는 가난한 여인이 살고 있었다. 이 여인에게는 장춘(長春)이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장성한 장춘은 장삿길에 올라 바다로 나갔는데, 그 뒤 오래도록 소식이 없었다. 배가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 파선되어 배에 탄 사람이 모두 죽었다는 소문도 들렸다. 그러나 보개여인은 아들 장춘을 기다렸다 매일 앞 동구를 바라보며 아들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먼 나라에 표류된 장춘이 날아오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