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과 습득의 문답 옛날에 한산이 습득에게 물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비방하고 업신여기고 욕하고 비웃고 깔보고 천대하고 미워하고 속이니 어떻게 대처(對處) 해야겠는가? 」 습득이 말했다. 「참고 양보하고 내버려두고 회피하고 견디어 내고 그를 공경하고 그와 따지지 않으면, 몇 해 후에는 그들이 그대를 보게 되리라 .」 「그런 것을 비켜 갈 비결은 없는가?」 「내가 언제 미륵보살의 게송을 본 일이… 한산과 습득의 문답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연회구사와 문수재
연회구사와 문수재 신라 때 연회(緣會) 큰 스님이 영추(靈鶩)산에 숨어 살면서 법화경을 읽고 보현행을 닦고 있었는데 마당에 있는 못에는 항상 연꽃이 피어서 4시로 있어지지 아니하였다. 원성왕(元聖王.785-798)이 그 사연을 듣고 청하여 국사로 봉하려 하였다. 연회스님이 그 소문을 미리 듣고 살던 암자를 버리고 도망하여 서쪽 산골짜기를 지나가는데 어떤 노인이 밭을 갈다가 물었다. 「대사는 어디로 가시오? 」 「나라에서 소문을… 연회구사와 문수재 계속 읽기
남지스님 구름을 타고 중국을 왕래하다
남지스님 구름을 타고 중국을 왕래하다 삽량주(揷良州) 아곡현(阿曲縣)의 영축산(靈鷲山) 암자에 행동이 기이한 스님이 있었는데, 여러 해가 지나도록 인근에서 아무도 알지 못하였고, 스님도 또한 나타나지 않고 그 성명을 말하지 아니하였다. 스님은 항상 법화경을 강설하였는데, 신통력이 대단하였다. 용삭(龍朔) 초년에 이량공(伊亮公)의 가노(家奴) 지통(智通)이 7살 때 출가하였는데, 까마귀가 날아와서, 「영축산으로 가서 낭지(朗智)스님의 제자가 되십시오. 」 하였다. 지통이 그 말대로 영축산을… 남지스님 구름을 타고 중국을 왕래하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