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가 날린 판자

원효대사가 날린 판자 원효대사(917~686)가 경상남도 통도사 앞에 있는 지금의 천성산에서 주거하고 있을 때다. 토굴에서 눈을 감고 가부좌를 튼 채 좌선에 들었던 대사는 갑자기 혀를 차면서 걱정스런 음성으로 혼잣말처럼 뇌였다. 「어허, 이거 참 큰일났는걸. 어서 서둘러야지,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다치겠구나.」 원효대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무엇인가를 급히 찾았다. 원효스님을 시봉하기 위해 바로 윗방에 기거하고… 원효대사가 날린 판자 계속 읽기

지통스님의 수도

지통스님의 수도 「도력은 무슨 도력, 매일 먹고 자는 일 아니면 하산하여 탁발이나 하는 것이 고작인 스님을 바라보고 3년씩이나 기다린 내가 어리석었지.」 법화경 강의로 신통자재하다는 스님을 찾아 영마산 토굴에 가서 삭발한 연회스님은 이제나 저제나 하고 법화경 강설을 기다리다 결국은 떠나기로 결심했다. 3년이 되도록 나무하고 밥하고 불 때는 일만 시키는 스님을 평생 모시고 살아봐야 별무소득이라고 생각케 된… 지통스님의 수도 계속 읽기

호로병의 신비

호로병의 신비 「대선아.」 「네, 스님.」 「너 아랫마을에 내려가 호로병 5개만 구해 오너라.」 「갑자기 호로병은 뭐하실려구요.」 「쓸데가 있느니라. 어서 사시마지 올리기 전에 다녀오너라.」 대선 사미가 마을에 내려가자 원효스님은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큰 바위에 가부좌를 하고 참선에 들었다. 「어떻게 할까?」 지긋이 눈을 내려감은 원효스님은 수차의 자문자답 끝에 자기 희생쪽을 택했다. 스님은 왜구들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5만 채구를… 호로병의 신비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