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와 그의 처

출가와 그의 처 마츠라의 어느 장자에 한 사람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재산 상속을 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출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양친에게 상담을 하니, 『우리들에게는 아들이라곤 다만 너 하나 뿐이었다. 죽어도 너를 놓을 수는 없다. 그런데 너는 또 어째서 출가를 한다고 하느냐.』 양친의 마음이란 언제나 다 마찬가지인 것이다. 언제나 이렇게 말하면서 들어주지 않으므로,… 출가와 그의 처 계속 읽기

카쇼오형제의 귀불

카쇼오형제의 귀불 석존께서 녹야원(鹿野苑)에서 왕사성으로 가는 도중 나인쟈나 강가에 있는 웃필라라는 촌락에 갔을 때의 일이다. 그 촌락에 웃필라카쇼오라고 하는 바라문의 수행자가 살고 있었다. 오오카 마갈타 양쪽 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그를 아라한 이라고 칭하며 존경하고 있었다. 석존은 이러한 웃필라카쇼오가 있는 곳으로 갔다. 『여기서 하룻밤 묵겠으니 석실을 빌려 주십시오.』 이렇게 말했더니 그는, 『좋습니다. 중님, 이 석실에는 무서운… 카쇼오형제의 귀불 계속 읽기

허공에 계란을 세운 서산대사

허공에 계란을 세운 서산대사 묘향산을 한달음에 내려오는 한 스님이 있었다. 의발은 남루했지만 그 위엄은 천하를 압도하는 기풍을 지녔다. 축지법을 써서 평안도 황해도 경기도를 지나 강원도 금강산 장안사로 향하는 그 스님은 사명대사. 서산대사와 도술을 겨루기 위해 가고 있었다. 서산보다 23살이나 아래인 사명은 자신이 서산대사보다 술수가 아래라느니, 높다느니 하는 소문을 못들은 체했으나 풍문이 꼬리를 들고 퍼지자 돌연… 허공에 계란을 세운 서산대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