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사랑하고 호원사를 지은 김현 신라 풍속에 해마다 2월이 되면, 초 8일로부터 15일까지 서울의 남자와 여자들은 흥륜사(興輪寺)의 전탑(殿塔)을 다투어 돌음으로써 그것을 복회(福會)로 삼았다. 원성왕 때에 낭군 김현(金現)이 밤이 깊도록 홀로 탑을 돌면서 쉬지 않았다. 그 때 한 처녀가 또한 염불을 하면서 따라 돌았으므로 서로 정이 움직여 눈을 주었다. 돌기를 마치자 그는 처녀를 구석진 곳으로 이끌고… 호랑이를 사랑하고 호원사를 지은 김현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호랑이의 자식을 낳은 신도징
호랑이의 자식을 낳은 신도징 정원(貞元) 9년(793)의 일이다. 중국 당나라 신도징(申屠澄)이 야인(野人)으로서 한주 습방현위(漢州什方縣尉)에 임명되었었다. 진부헌(眞符縣)의 동쪽 10리가량 되는 곳에 갔을 때 눈보라와 심한 추위를 만나 말이 앞을 나가지 못했다. 길옆에 초가가 있는데 들어가니 그 속에 불이 피어 있어서 몹시 따뜻했다. 등불을 비추어 나아가 보니 늙은 부모와 처녀가 화로를 둘러싸고 앉아있었다. 그 처녀는 나이 겨우 14~15세쯤… 호랑이의 자식을 낳은 신도징 계속 읽기
명의 지바카
명의 지바카 석존께서 마갈타국의 죽림정사(竹林精舍)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당시 중인도의 베살리성에 안바라발리라고 하는 극히 아름다운 창부가 있었다. 누구든지 그녀와 하룻밤 지내자 하는 자는 돈 五○냥을 내면 되는 것이다. 낮이라도 五○냥을 내면 그녀와 놀 수가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안바라발리 때문에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베살리성은 대단히 번창을 하게 되었다. 중인도의… 명의 지바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