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바라나시에서 브라흐마닷타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였다. 보살*¹은 사슴으로 태어났는데, 날 때부터 그의 몸은 온통 황금빛이었다. 그는 오 백 마리 사슴에게 둘러싸여 숲에서 살고 있었다. 그를 불러 니그로다 사슴이라 했다. 그때 브라흐마닷타왕은 사슴 사냥에 미쳐 사슴고기 없이는 밥을 먹지 않았다. 일도 못하게 백성들을 불러다가 날마다 사슴 사냥을 나가는 것이었다. 백성들은 의논 끝에 궁전 뜰에… 01. 니그로다 사슴 계속 읽기
[월:] 2014년 04월
03. 음욕보다 더한 불길은 없다
사람이 만일 자신을 사랑하거든 모름지기 삼가 자기를 지켜라. 지혜로운 사람은 하루 세 때 가운데 적어도 한 번쯤은 자기를 살피나니. 원래 자기가 지은 업이라 뒤에 가서 언젠가는 스스로 받는다. 자기가 지은 죄는 자기를 부수나니 금강석이 보석을 부수는 것처럼. 악한 일은 나를 괴롭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쉽다. 착한 일은 나를 편안케 한다.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어렵다.… 03. 음욕보다 더한 불길은 없다 계속 읽기
02.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그릇된 죄가 채 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꿀맛과 같다. 그러나 그 죄가 무르익으면 그는 비로소 괴로움에 신음한다. 금세 짜낸 소젖은 상하지 않듯 재에 덮인 불씨가 그대로 있듯 지은 업이 당장에는 아니 보이나 그늘에 숨어서 그를 따른다.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다루고 물 대는 사람은 물을 끌어들이며 목수는 언제나 나무를 깎고 다듬네. 이처럼 지혜로운 이는 자기를… 02.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