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책인 <당서(唐書)>에 나오는 것으로, ‘이원방원관(李源訪圓觀)’이라 하여 이원이라는 사람이 원관이라는 스님을 찾아간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나라 안록산의 난리(755~763) 때 당 명황(唐明皇)의 신하중에 이증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원은 그의 아들입니다. 이증은 당 명황이 안록산의 난리로 촉나라 성도로 도망갈 때 서울인 장안(長安)을지키라는 왕명을 받고 안록산과 싸우다 순국했습니다. 뒤에 국란이 평정되고 환도한 후, 나라에서 그 아들인 이원에게 벼슬을 주려 했으나…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2. 원관(圓觀)스님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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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1. 선로(宣老)스님
송(宋)나라 때, 시인이며 대문장가로 이름을 날린 곽공보(郭功甫)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 사람을 잉태할 때 그의 어머니가 이태백의 꿈을 꾸었다고 해서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이태백의 후신(後身)이라고 했는데, 뛰어난 천재였다고 합니다. 곽공보의 불교스승은 귀종 선(歸宗宣) 선사인데 임제종의 스님이었습니다. 어느 날 귀종 선 선사가 곽공보에게 편지를 보내기를, 앞으로 6년 동안 곽공보의 집에 와서 지냈으면…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1. 선로(宣老)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4편 3장 신심(信心)이 성지(聖地)다 02. 농산행(籠山行)
일본 비예산(比叡山)은 천태종 본산으로 여기네 연역사(延曆寺)라는 절이 있습니다. 천태종이 전교(傳敎) 대사에 의해 그곳에서 개종한 지는 약 1,200년이 되었는데, 1,200년을 계속 내려 오면서 12년을 단위로 농산행(籠山行)이라는 수행을 합니다. 그 당시 전국적으로 가장 영리하고 가장 신심있는 사람을 골라서 12년 동안 비예산 정토원(淨土院)이라는 절에 앉혀두고 공부를 시켰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농산행이라고 합니다. 12년 만기가 되기 전에는 절대로… [법어집] 제4편 3장 신심(信心)이 성지(聖地)다 02. 농산행(籠山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