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료원 (明了願)

아미타불의 본원. 이 원은 쓸데없이 베푼 것이 아니고, 믿으면 반드시 구제를 받는 것이므로, 확실 · 명료한 원이란 뜻.

삼부지환 (三府之環)

병들었던 새가 은혜갚던 이야기. 후한(後漢)의 양보(楊寶)는 짐승을 불쌍히 여기는 성품이 많았다. 9세 때, 어느 날 화음산 북쪽에서 새 한 마리가 올빼미에게 채여 땅에 떨어졌는데, 개미 떼가 덤비는 것을 보고, 품고 돌아와서 바구니에 넣어 길렀다. 백일이 지난 뒤에 날아가 버렸다. 그날 밤에 누런 옷을 입은 동자가 와서 절하면서 “나는 서왕모(西王母)의 사자(使者)인데, 당신의 착한 은혜에 감탄하여 백환(白環)… 삼부지환 (三府之環) 계속 읽기

주굉 (宏)

(1536~1615) 중국 명나라 스님. 자는 불혜(佛慧), 호는 연지(蓮池), 운서(雲棲). 처음 유교를 배우고, 30세에 출가함. 여러 해 동안 행각(行脚)하다가 항주 운서산에 있으면서 선림(禪林)을 세우고, 또 염불을 권하며, 계율을 엄하게 지키다. 명나라 만력 43년에 81세를 일기로 입적. 32종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