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제02장 13. 보살(菩薩)의 자비(慈悲)

제3편 대승경전 제2장 유마힐의 설법 보살의 자비 문수보살이 다시 물었다. “만약 중생을 그와 같이 관찰한다면, 보살은 어떻게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겠습니까?” 유마힐이 대답했다. “보살은 중생을 위해 그와 같은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 진실한 자비라고 생각합니다. 보살은 생멸하는 일이 없으므로 깨달음의 경지에서 자비를 행하며, 번뇌가 없으므로 번뇌에 타지 않는 자비를 행하며, 과거 현재 미래가 평등하므로 평등한… 제3편 제02장 13. 보살(菩薩)의 자비(慈悲) 계속 읽기

제3편 제02장 12. 중생(衆生)에 대한 관찰(觀察)

제3편 대승경전 제2장 유마힐의 설법 중생에 대한 관찰 문수보살이 유마힐에게 물었다. “보살은 중생을 어떻게 보십니까?” 유마힐이 대답했다. “마술사가 만든 꼭두각시를 보듯이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물 속의 달을 보고, 거울 속에 비친 얼굴을 보는 것과 같이 봅니다. 또 한낮의 아지랑이, 메아리, 뜬구름, 물거품, 파초의 줄기, 번갯불과 같다고 봅니다. 또 보살은 물질을 초월한 무색계에서 물질을 보듯이 중생을… 제3편 제02장 12. 중생(衆生)에 대한 관찰(觀察) 계속 읽기

제3편 제02장 11. 구도자(求道者)

제3편 대승경전 제2장 유마힐의 설법 구도자 사리풋타는 빈 방안을 보고 생각했다. ‘여러 보살과 수많은 불제자들이 어디에 다 앉을까?’ 유마힐은 그러한 사리풋타의 마음을 알고 물었다. “사리풋타님, 스님은 법을 위해 온 것입니까, 아니면 앉을 자리를 찾아온 것입니까?” “저는 법을 위해 온 것이지 자리를 위해 온 것은 아닙니다.” “알았습니다, 사리풋타님. 진리를 구하는 사람은 신명을 돌보지 않는데 하물며 앉을… 제3편 제02장 11. 구도자(求道者)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