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제07장 04. 격(格) 밖의 선지(禪智)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격 밖의 선지 부처님은 활같이 말씀하시고 조사들은 활줄같이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걸림 없는 법이란 바로 한맛에 돌아감이다. 이 한맛의 자취마저 떨쳐 버려야 비로소 조사가 보인 한마음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뜰 앞에 잣나무’란 화두는 용궁의 장경에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활같이 말씀했다는 것은 곧다는 뜻이며, 어떤 스님이 조주스님에게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제5편 제07장 04. 격(格) 밖의 선지(禪智) 계속 읽기

제5편 제07장 03. 일 없는 도인(道人)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일 없는 도인 생각 끊고 반연 쉬고 일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으니, 봄이 오매 풀이 저절로 푸르구나. 생각 끊고 반연을 쉰다는 것은 마음에서 얻은 것을 가리킴이니, 이른바 일없는 도인이다. 어디에나 얽매임 없고 애당초 일 없어서, 배고프면 밥을 먹고 고단하면 잠을 잔다. 녹수청산에 마음대로 오고 가며, 어촌과 주막에 걸림없이 지내가리. 세월이 가나… 제5편 제07장 03. 일 없는 도인(道人) 계속 읽기

제5편 제07장 02. 선(禪)과 교(敎)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선과 교 부처님께서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한 것이 선지가 되고, 평생 말씀하신 것이 교문이 되었다. 그러므로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세 곳이란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절반 나누어 앉음이 하나요,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어 보임이 둘이요, 사라쌍수 아래에서 관 밖으로 두 발을 내어 보임이 셋이니, 이른바 카샤파 존자가 선의 등불을… 제5편 제07장 02. 선(禪)과 교(敎)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