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제04장 10. 물에 비친 달처럼

제5편 조사어록 제4장 참선에 대한 경책 물에 비친 달처럼 팔월에 강릉으로 가서 삭발하고 일년 동안 있다가 생각에 나섰다. 도중에 밥을 짓다가 생각하기를, 공부는 모름지기 단숨에 해 바칠 것이지 끊일락 이을락 해서는 안 되겠다 하고, 황룡에 이르러 당으로 돌아갔다. 첫 번째 수마가 닥쳐왔을 때는 자리에 앉은 채 정신을 바짝 차려 힘 안 들이고 물리쳤고, 다음에도 역시… 제5편 제04장 10. 물에 비친 달처럼 계속 읽기

제5편 제04장 09. 화두로 병을 물리쳐라

제5편 조사어록 제4장 참선에 대한 경책 화두로 병을 물리쳐라 내 나이 스물에 이 일 있음을 알고 서른 둘에 이르도록 열 일고여덟 분의 장로를 찾아가 법문을 듣고 정진했으나 도무지 확실한 뜻을 알지 못했었다. 후에 완산 장로를 뵈오니 ‘무’ 자를 함구하라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물네 시간 동안 생생한 정신으로 정진하되,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와 같이 하고 닭이… 제5편 제04장 09. 화두로 병을 물리쳐라 계속 읽기

제5편 제04장 08. 깨치기를 기다리면 깨치지 못한다

제5편 조사어록 제4장 참선에 대한 경책 깨치기를 기다리면 깨치지 못한다 참선하는 데 깨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이 집에 간다면서 도중에 앉아서 가지는 않고, 집에 닿기만을 기다린다면 그는 끝내 나그네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집을 향해 가야 집에 이를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으로 깨닫기만을 기다린다면 깨치지 못할 것이다. 오로지 화두를잡아 힘 쓸 뿐 깨치기를 기다려서는… 제5편 제04장 08. 깨치기를 기다리면 깨치지 못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