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제06장 04. 일없는 사람

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일없는 사람 스님은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했다. “구름과 연기가 사라지고 흩어지면 둥근 달이 저절로 밝아지고, 모래와 자갈을 일어 추려 버리면 순금이 저절로 드러난다. 이 일도 그와 같아서 미친 생각 쉬는 곳에 바로 보리다. 성품이 깨끗하고 미묘하게 밝음은 남에게서 얻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크게 깨달으신 부처님께서도 처음 이 일을 깨친 뒤… 제5편 제06장 04. 일없는 사람 계속 읽기

제5편 제06장 03. 정월 초하루

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정월 초하루 스님은 정월 초하룻날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했다. “오늘 아침에 그대들을 위해 시절 인연을 들어 말하겠다. 어린이는 한 살이 보태지고 늙은이는 한 살이 줄어지며, 늙고 어림에 관계없는 이는 줄지도 않고 보태지지도 않을 것이다. 보태지거나 줄어지거나, 보태고 줄어짐이 없다는 것을 모두 한쪽에 놓아 버려라. 말해 보라. 놓아 버린 뒤에는 어떤가?… 제5편 제06장 03. 정월 초하루 계속 읽기

제5편 제06장 02. 갈등(葛藤)을 끊고 마주 보라

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갈등을 끊고 마주 보라 스님은 법상에 올라가 또 이렇게 설법했다. “이것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향상이나 향하에 안배할 수 없고, 대장경이나 소장경의 해설로도 통하지 않는다. 무엇을 진여니 반야니 보리니 열반이니 하며, 또 무엇을 가리켜 부처가 세상에 나왔고, 조사가 서쪽에서 왔다 하는가. 갈등을 끊고 당장에 마주 보아야 할 것이다.” 주장자를 한 번… 제5편 제06장 02. 갈등(葛藤)을 끊고 마주 보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