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속에 빠진 외아들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삼대 독자를 가진 장자가 있었다. 그가 아들을 극진히 사랑하고 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놀기에 정신이 팔린 아이가 잘못하여 크고 깊은 똥 웅덩이 속으로 빠졌다. 이것을 본 부모와 친척, 집안 사람들은 그 웅덩이 둘레에 모여서 허우적거리는… 똥속에 빠진 외아들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머리와 꼬리
머리와 꼬리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한 마리의 뱀이 있었다. 꼬리가 머리보고 말하기를, 『내가 앞쪽이다.』 그러니까 머리는, 『아니다, 내가 앞이다.』 하며 서로지지 않고 다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때, 나무에 올라갔다가 내려 오려고 하는데 꼬리가 나뭇가지에 칭칭 감겨서 머리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꼬리가 갑자기 나뭇가지에서… 머리와 꼬리 계속 읽기
보물상자의 주인
보물상자의 주인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매우 가난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빚이 많고 갚을 도리가 없어서 밤중에 몰래 집을 빠져 나와 넓은 들판에 이르렀다. 그는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큰 보물 상자를 하나 발견하였다. 그 보물 상자의 위는 거울로 뚜렷이 되어 있었다. 그는 보물 상자 앞에 단정히… 보물상자의 주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