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청에서 만난 지장보살

염라청에서 만난 지장보살 당나라 옹주(雍州) 운현 땅의 李씨 부인은 신심이 두터워 부처님의 법을 받드는데 정성을 다하는 분이었다. 항상 재일(齋日)을 지키고 수행이 남달리 뛰어나 집에 나무로 조성한 “一지 六치”가량 되는 지장보살을 모시고부터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 이씨 부인에게 50십 살 되는 한 여종이 있었다. 그는 소견이 삿되고 불법을 믿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루는 이씨가 외출한… 염라청에서 만난 지장보살 계속 읽기

전북 송광사 명부전 지장보살 국가위기마다 땀흘려

전북 송광사 명부전 지장보살 국가위기마다 땀흘려 전북 송광사 대웅전의 3불상에서도 눈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밀양의 표충비가 임진왜란과 관계돼 있다면 송광사는 병자호란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조선조 중기 1620년에 인조대왕이 불력(佛力)을 빌려 외침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병자호란 때 중국 심양에 잡혀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조속한 귀환을 빌기 위해 중창불사를 한 전형적인 호국사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이 절의… 전북 송광사 명부전 지장보살 국가위기마다 땀흘려 계속 읽기

나옹 스님의 孝心

나옹 스님의 孝心 이천 – ·영월암 지금으로부터 6백여 년 전, 고려의 유명한 스님 나옹화상(법명 ??, 1320∼1376)은 춘설이 어지럽게 흩날리는 길을 시자도 없이 혼자 걷고 있었다. 지금의 양주땅 회암사에서 설법을 마치고 이천 영월암이 있는 설봉산 기슭을 오르는 스님의 발길은 찌뿌듯한 날씨처럼 무겁기만 했다. 이때였다. 어디선가 가까이서 울리는 요령소리가 스님의 귓전을 울렸다. 『허, 또 누가 이생을 하직한… 나옹 스님의 孝心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