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 65. 독이 든 약

65. 독이 든 약 옛날 어떤 여자가 음탕하여 법도가 없었다. 그는 욕정이 왕성해지자 그 남편을 미워한 나머지 늘 죽일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갖가지 계책을 다 써 보았지만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마침 남편이 이웃 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부인은 가만히 계획을 세우고 독이 든 환약을 만들어 남편을 해치려고 거짓으로 남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지금 멀리 사신으로… 백유경 65. 독이 든 약 계속 읽기

백유경 64. 문을 밀고 당긴 두 사람

64. 문을 밀고 당긴 두 사람 옛날 오래된 집이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집에는 항상 나쁜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여 모두 두려워하며 감히 거기서 자거나 쉬지 못하였다. 그때 자기가 대담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이 방에 들어가 하룻밤을 지내리라.” 그는 곧 들어가 잤다. 뒤에 또 한 사람이 앞의 사람보다 더 대담하고 용맹스럽다고 생각하였다. 그때… 백유경 64. 문을 밀고 당긴 두 사람 계속 읽기

백유경 63. 가짜 귀신에 놀란 사람들

63. 가짜 귀신에 놀란 사람들 옛날 간다르바국에 여러 사람들이 마침 흉년을 만나 음식 있는 곳을 따라 다른 나라로 가게 되었다. 도중에 바라신산(山)을 지나게 되었다. 그 산에는 본래부터 사람을 잡아먹는 나쁜 귀신 락사사가 많았다. 그들은 산중에 모여 잠을 잤다. 산중에는 바람이 몹시 찼기 때문에 불을 피우고 누워 있었다. 그들 중에 추위를 몹시 타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백유경 63. 가짜 귀신에 놀란 사람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