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마라국에 어떤 부자가 있었다. 그는 병이 매우 위중하여 반드시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두 아들에게 분부하였다. “내가 죽은 뒤에는 재산을 잘 나누어 가져라.” 두 아들이 분부에 따라 아버지가 죽은 뒤 두 몫으로 재산을 나눌 때, 형이 아우에게 말하였다. “나누는 것이 공평하지 못하다.” 그때 어떤 어리석은 노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에게 물건 나누는 법을 가르쳐 공평하게 가지게… 58. 동전을 둘로 나눈 형제 계속 읽기
[카테고리:] 백유경이야기
57. 발로 장자의 입을 친 하인
옛날 큰 재물을 갖고 있는 장자가 있었다. 좌우의 사람들은 모두 그의 마음을 얻으려고 온갖 공경을 다하였다. 장자가 가래침을 뱉을 때에는 좌우의 모시는 사람들이 재빨리 발로 그것을 밟아 문질러 버렸다. 어떤 어리석은 사람은 그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가래침이 땅에 떨어지면 다른 사람들이 먼저 재빨리 밟아 문질러 버린다. 그렇다면 나는 그가 뱉으려 할 때에 먼저 밟으리라.’ 그때에… 57. 발로 장자의 입을 친 하인 계속 읽기
56. 없는 물건을 청한 사람
옛날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이 깨를 실은 수레를 끌고 험한 길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때 그 수레꾼은 이들에게 말하였다. “나를 도와 수레를 밀어 험한 길을 벗어나게 해 주시오.” 그들은 대답하였다. “우리에게 무엇을 주겠는가” 수레꾼은 말하였다. “없는 물건을 그대들에게 주리라.” 두 사람은 그를 도와 수레를 밀고 평지에 나와 수레군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 줄… 56. 없는 물건을 청한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