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2 장

02. 2 장 01. 무아설(無我說)은 윤회(輪廻)의 관념과 모순되지 않는다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재생한 자와 사멸(死滅)한 자는 동일합니까, 또는 다릅니까. 동일하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습니다.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일찍이 갓난애였고, 유약한 애였고, 꼬마였고, 등에 업혀 있었습니다. 어릴 적 그대가 어른이 된 지금 그대와 같습니까. 아닙니다. 어릴 적 나와, 지금 나와는 다릅니다. 만일,… 02. 2 장 계속 읽기

02. 1 장

02. 1 장 현자의 대론, 제왕의 대론 밀린다왕이 말하였다. 나가세나 스님, 나와 대론(對論)하겠습니까? 나가세나는 왕의 물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현자(賢者)로서 대론을 원한다면 나도 응하겠습니다. 그러나 제왕의 권위로써 대론을 원한다면 나는 응할 뜻이 없습니다. 나가세나 스님, 현자로서 대론한다 함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대체로 현자의 대론에 있어서는 문제가 해명되고 해설되고 서로 비판되고 수정되고 반박당하는 경우가… 02. 1 장 계속 읽기

02. 서장(序章) – 종교적 주제가 아닌 세속적 설화 –

02. 서장(序章) – 종교적 주제가 아닌 세속적 설화 – 옛날,유명한 수도 사아가라의미린다 왕은세계에서 저명한 현인 나아가세나에게로 갔다. 마치 간지스 강이보다 깊은 바다로 흘러 들어 가듯이. 담론에 솜씨 있는 왕은진리의 햇불을 들고마음의 어두움을 쫓아버린 나아가세나에게-참과 거짓을 가려내는-여러 가지 점에 대하여미묘하고 어려운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ㅣ 주어진 해답은듣는 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귀를 즐겁게 하며신기하고 오묘함을 느끼게 했다.… 02. 서장(序章) – 종교적 주제가 아닌 세속적 설화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