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기원에 관한 경 DN.Ⅲ27. Aggañña-suttaṃ 해 제 이 경전은 디가니까야 제 3권 27번째로 빠알리어 제목은 ‘Aggañña-sutta’이며 한역에서는 ‘『장아함』의 다섯 번째 ’[1] 으로 이름하였다. [2] 여기서 말하는 ‘aggañña’는 ‘맨 처음의, 초기의, 원시의’ 등의 뜻을 지닌 형용사 ‘agga’와 ‘알다’, ‘인식하다’의 뜻을 지닌 어근 √jña에서 파생된 명사 ‘ñña’의 합성어로서 ‘태초 즉 세상의 기원에 대한 인식… 세상의 기원에 관한 경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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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움직이는가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움직이는가? 이미 앞에서 모든 존재는,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無常), 실체가 없고(無我) 그리고 고(苦)라고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비록 실체가 없고 변하는 것이라 해도 무질서하게 제 마음대로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변하지만 그 변화 속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습니다. 즉 모든 사물은 현실적으로는 엄연하게 법칙에 따라 각각의 성질을 나타내면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움직이는가 계속 읽기
선행의 시작과 끝은 ‘나눔’ 나눠 갖는 즐거움
선행의 시작과 끝은 ‘나눔’ 나눠 갖는 즐거움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파세나디 왕이 부처님을 찾아왔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왕이시여, 어디를 다녀오는데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로한 모습입니까?” “부처님, 이 나라의 유명한 부자였던 마하나마가 며칠 전 목숨을 마쳤습니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어 재산을 모두 조사해 국고에 넣었습니다. 며칠 동안 그 일을 하느라고 먼지를 뒤집어썼더니 이렇게… 선행의 시작과 끝은 ‘나눔’ 나눠 갖는 즐거움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