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망

흔히 “걸망을 걸머지고 간다”는 말을 한다. 또 “걸망태기를 메고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걸망”이란 스님들이 발우·목탁·경전·때로는 시주받은 공양물을 담아 등에 메고 다니는 일종의 배낭이다. 걸망이라는 단어가 “걸”자로 시작했고 대개 스님들이 탁발(托鉢)할 때 쓰는 것을 본 사람들이 걸망을 걸식할 때 쓰는 망태기로 착각하는 예가 많다.이는 철저한 착각이고 오해다. 무명천에 먹으로 물을 들여 걸망을 만들어… 걸망 계속 읽기

감로

“감로 같은 물” “감로처럼 내린 생명의 샘” 등으로 쓰이는 감로에는 첫째,하늘에서 내리는 영약(靈藥)인 달콤한 이슬이란 뜻이 있다. 감로를 한 방울만 마셔도 불노불사(不老不死) 한다. 그래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극찬해서 감로수라고 한다. 이렇게 사용되고 있는 감로는 불교에서 나온 말이다. 도리천에는 달콤한 영액(靈液)이 있는데 이 액체를 마시면 괴로움이 없어지고 장수한다고 전한다. 그래서 감로는 불사주(不死酒)로 번역된다. 불법(佛法)의 가르침을 통해… 감로 계속 읽기

11. 사찰의 구조

1. 사찰 사찰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를 소리나는 대로 옮겨 이를 중국인들은 소리나는 대로 옮겨 승가람마라 하였고 줄여서 가람이라 하였다. 무리, 모임, 정원 또는 담장을 두른 집이라는 뜻으로 중원·승단·승원이라 하였 고 중국에서는 사(寺)·사찰(寺刹)·사원(寺院)이라 하였다. 수행자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불교의 최초의 사찰은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붓다에게 지어 바친 죽림정사이고 최대의 사찰은 코샬라국의 수닷타가 지어 바친 기원정사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11. 사찰의 구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