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보조국사의 고향수

송광사 보조국사의 고향수

송광사 일주문 앞에는 앙상한 나무기둥 하나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보조국사 지눌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라고 전한다.

평소에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곳에 꽂아 나무로 자라나게 하였는데, 스님이 세상을 떠나던 날 이 나무도 함께 시들해지더니 결국 죽고 말아 지금은 앙상하게 기둥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고향수는 보조국사가 스스로의 불멸을 입증하기 위해 심었으며, 국사가 다시 송광사를 찾을 때 소생하리라는 예언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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