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을 읽고 되살아난 곽신호

화엄경을 읽고 되살아난 곽신호

당 영웅중 장안 사람 곽신호(郭神豪)는 평소에 계행이 청정하였는데 하루는 갑자기 죽어 도솔천에 인도되었다.

미륵보살이 맞아 접대하며

「왜 화엄경을 읽지 않았는가?」

묻자

「주위에 그 경을 가진 사람이 없어 못했습니다.」

하니

「내려가거든 게을리 하지 말라.」

하고 일렀는데 그만 깨어났다.

깜짝 놀란 집안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곧 박진법사(薄塵法師)를 청해 법회를 가졌다.

<華嚴經靈驗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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