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독송하고 병을 낫게한 장안대사

법화경을 독송하고 병을 낫게한 장안대사

장안대사(章安大師)는 이름이 관정(灌頂)인데, 오월왕(吳越王)이 총지(摠持)라는 시호를 내렸다.

장안현(章安縣)의 오씨(吳氏) 집 안에 태어나 세살 때 이미 능히 어머니를 따라 삼보(三寶)의 이름을 불렀다. 처음에 천태산(天台山) 정혜(定慧)의 법을 이어받았는데 만년에 심정사장(心精舍長)이라 일컫고 법화경을 강설하여 속인을 많이 덕화(德化) 시켰다.

이때 산에서 30리쯤 떨어져 있는 법룡촌(法龍村) 사람이 병이 들어 거의 목숨이 끓어지게 되었는데, 그의 아들이 대사에게 달려와 구원해 달라고 애원했다.

대사가 그를 위해 전단향을 피우고 법화경을 강설하니, 병자가 멀리서 그 전단향 냄새를 말고 병이 곧 나았다.

<弘贊傳 第三 · 現應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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