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 경을 말씀한 곳과 들은 이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01. 이 경을 말씀한 곳과 들은 이들

02. 부처님이 삼매에 드시다

03. 보살들이 모여 오다

04. 성문들로는 알 수 없는 일

05.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

06. 보현보살의 설명과 부처님의 방광

07. 문수보살이 삼매의 공덕을 말하다

08. 문수보살이 부처님을 떠나다

09. 문수보살이 선재동자를 만나다

10. 선재동자가 길상운 비구를 찾다

11. 해운 비구를 찾다

12. 묘주 비구를 찾다

13. 미가 대사를 찾다

14. 주해탈 장자를 찾다

15. 해당 비구를 찾다

1) 삼매에 들어 신통을 나타내다

2) 신통을 보고 법을 묻다

16. 이사나 우바이를 찾다

17. 대위맹성 신선을 찾다

18. 승열 바라문을 찾다

19. 자행 아가씨를 찾다

20. 묘견 비구를 찾다

21. 근자재주동자를 찾다

22. 구족 우바이를 찾다

23. 구족지 거사를 찾다

24. 보계 장자를 찾다

25. 보안 장자를 찾다

26. 감로화 임금을 찾다

1) 임금의 안에 대한 덕

2) 임금의 밖에 대한 덕

3) 게송을 듣고 법을 묻다

27. 대광 임금을 찾다

28. 부동 우바이를 찾다

29. 변행 외도를 찾다

30. 향 파는 장자를 찾다

31. 바시라 뱃사공을 찾다.

32. 최승 장자를 찾다

33. 사자빈신 비구니를 찾다

34. 벌소밀다 아씨를 찾다

35. 비슬지라 거사를 찾다

36. 관자재보살을 찾다

37. 정성무이행보살을 찾다

38. 대천신을 찾다

39. 자성 부동신을 찾다

40. 춘화 밤차지신을 찾다

41. 보변길상무구광 밤차지신을 찾다

42. 희목관찰일체중생 밤차지신을 찾다

1) 털구멍으로 나타내는 신통

43. 보구호일체중생위덕길상 밤차지신을 찾다

1) 해탈문을 얻게 된 인연

2) 해탈문을 얻던 인연

3) 발심하고 수행하던 일

44. 구족공덕적정음해 밤차지신을 찾다

1) 해탈문의 작용

2) 해탈문을 얻게 된 인연과 시기

45. 수호일체성증장위덕 밤차지신을 찾다

46. 능개부일체수화안락 밤차지신을 찾다

1) 해탈문의 작용

47. 능개부일체수화안락 밤차지신을 찾다

1) 해탈문을 얻게 된 인연

2) 발심하던 인연

3) 전생의 일

48. 묘위덕원만애경 숲차지신을 찾다

1) 열 가지 태어나는 법

2) 해탈문의 경계

3) 해탈문을 얻던 인연

49. 석종녀 구파를 찾다

1) 선지식에게 법을 묻다

2) 보살의 행과 해탈문의 경계

3) 위덕주 태자와 길상동녀를 만나다

4) 태자와 동녀가 법을 얻다

5) 수없는 부처님을 섬기다

50.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을 찾다

1) 신장의 인도로 마야부인을 만나다

2) 마야부인에게 법을 듣다

51. 천주광 아가씨를 찾다

52. 변우동자 선생을 찾다

53. 선지중예동자를 찾다

54. 최승현 우바이를 찾다

55. 견고해탈 장자를 찾다

56. 묘월 장자를 찾다

57. 무승군 장자를 찾다

58. 최적정 바라문을 찾다

59. 덕생동자와 유덕 동녀를 찾다

1) 법을 말하고 선지식을 소개

2) 소개하는 까닭

3) 보살의 법을 문답

60. 미륵보살을 찾다

1) 의보를 보고 찬탄

2) 게송으로 찬탄

3) 정보를 보고 법을 묻다

4) 선재동자와 보리심 공덕을 찬탄

5) 초지에서 등각까지의 공덕 찬탄

6) 비로자나 누각 속에서 본 신통한 경계

7) 누각 속에서 신통을 보고 법을 문답

61. 문수보살을 다시 만나다

62. 보현보살을 만나다

1) 보살의 경계를 보고 얻은 이익

2) 깊은 원인과 걸림없는 공용

3)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게송

4) 보현보살의 열 가지 큰 원력

01. 이 경을 말씀한 곳과 들은 이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실라벌성(室羅筏城)의 서다림(逝多林) 급고독원(給孤獨園)에 있는 화려하게 장엄된 누각에서 보살마하살 5천 명과 함께 계시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현보살마하살(普賢菩薩摩訶薩)과 문수사리(文殊師利)보살마하살을 상수(上首)로 해서,

지혜승지(智慧勝智)보살
보현(普賢)보살
무착승지(無著勝智)보살
화승지(華勝智)보살
일승지(日勝智)보살
월승지(月勝智)보살
무구승지(無垢勝智)보살
금강승지(金剛勝智)보살
무진로승지(無塵勞勝智)보살
비로자나승지(毘盧遮那勝智)보살
성수당(星宿幢)보살
수미당(須彌幢)보살
보승당(寶勝幢)보살
무애당(無?幢)보살
화당(華幢)보살
무구당(無垢幢)보살
일당(日幢)보살
묘당(妙幢)보살
이진당(離塵幢)보살
비로자나당(毘盧遮那幢)보살
지위덕광(地威德光)보살
보위덕광(寶威德光)보살
대위광(大威光)보살
금강지광(金剛智光)보살
무구광(無垢光)보살
법일광(法日光)보살
복산광(福山光)보살
지염광(智焰光)보살
보현길상광(普賢吉祥光)보살
보현염광(普賢焰光)보살
지장(地藏)보살
허공장(虛空藏)보살
연화장(蓮華藏)보살
보장(寶藏)보살
일장(日藏)보살
정덕장(淨德藏)보살
법해장(法海藏)보살
비로자나장(毘盧遮那藏)보살
제장(臍藏)보살
연화길상장(蓮華吉祥藏)보살
묘안(妙眼)보살
청정안(淸淨眼)보살
무구안(無垢眼)보살
무착안(無著眼)보살
보견안(普見眼)보살
묘관안(妙觀眼)보살
청련화안(靑蓮華眼)보살
금강안(金剛眼)보살
보안(寶眼)보살
허공안(虛空眼)보살
보안(普眼)보살
천관(天冠)보살
변조법계마니지관(?照法界摩尼智冠)보살
도량관(道場冠)보살
광명변조시방관(光明?照十方冠)보살
제불소찬관(諸佛所讚冠)보살
초제세간관(超諸世間冠)보살
광명보조관(光明普照冠)보살
무능승관(無能勝冠)보살
지제여래사자좌관(持諸如來師子座冠)보살
대광보조법계허공관(大光普照法界虛空冠)보살
범왕계(梵王?)보살
석주계(釋主?)보살
일체제불변화차별광명계(一切諸佛變化差別光明?)보살
진실보리장계(眞實菩提場?)보살
일체원해성마니왕계(一切願海聲摩尼王?)보살
출생대사제불원광마니왕계(出生大捨諸佛圓光摩尼王?)보살
현등허공계일체보개마니왕계(現等虛空界一切寶蓋摩尼王?)보살
현일체불신통광당망수부마니왕계(現一切佛神通光幢網垂覆摩尼王?)보살
출일체불대법륜성계(出一切佛大法輪聲?)보살
대복원만명자음성계(大福圓滿名字音聲?)보살
대염광(大焰光)보살
무구염광(無垢焰光)보살
이구위덕염광(離垢威德焰光)보살
보염광(寶焰光)보살
성수염광(星宿焰光)보살
법염광(法焰光)보살
적염광(寂焰光)보살
일염광(日焰光)보살
신통염광(神通焰光)보살
천염광(天焰光)보살
복취(福聚)보살
지취(智聚)보살
법취(法聚)보살
신통취(神通聚)보살
광염취(光焰聚)보살
화취(華聚)보살
보리취(菩提聚)보살
범취(梵聚)보살
일체중생광취(一切衆生光聚)보살
마니보취(摩尼寶聚)보살
범성(梵聲)보살
대해성(大海聲)보살
대지후성(大地吼聲)보살
세주성(世主聲)보살
산왕자재성(山王自在聲)보살
변만일체법계성(?滿一切法界聲)보살
일체법해조성(一切法海潮聲)보살
최파일체마력성(?破一切魔力聲)보살
대비운뢰교성(大悲雲雷敎聲)보살
속질구호일체세간고뇌성(速疾救護一切世間苦惱聲)보살
법출생(法出生)보살
승출생(勝出生)보살
지출생(智出生)보살
복덕수미출생(福德須彌出生)보살
최승공덕보왕출생(最勝功德寶王出生)보살
명칭출생(名稱出生)보살
보현광출생(普賢光出生)보살
대비출생(大悲出生)보살
지취출생(智聚出生)보살
여래종성출생(如來種姓出生)보살
광길상(光吉祥)보살
최승길상(最勝吉祥)보살
정용출생길상(正勇出生吉祥)보살
비로자나길상(毘盧遮那吉祥)보살
연화길상(蓮華吉祥)보살
월길상(月)보살
허공길상(虛空)보살
보길상(寶)보살
적길상(積)보살
지혜길상(智慧吉祥)보살
산자재왕(山自在王)보살
법자재왕(法自在王)보살
세자재왕(世自在王)보살
범자재왕(梵自在王)보살
수자재왕(數自在王)보살
용자재왕(龍自在王)보살
적정자재왕(寂靜自在王)보살
부동자재왕(不動自在王)보살
위력자재왕(威力自在王)보살
최승자재왕(最勝自在王)보살
최적음(最寂音)보살
무등음(無等音)보살
지진음(地震音)보살
대해조음(大海潮音)보살
대운뢰음(大雲雷音)보살
법광음(法光音)보살
허공음(虛空音)보살
일체중생광대선근음(一切衆生廣大善根音)보살
연석대원음(演昔大願音)보살
항마왕중음(降魔王衆音)보살
보각(寶覺)보살
수미각(須彌覺)보살
허공각(虛空覺)보살
무구각(無垢覺)보살
무착각(無著覺)보살
광대각(廣大覺)보살
개부각(開敷覺)보살
보조삼세각(普照三世覺)보살
광엄각(廣嚴覺)보살
보관각(普觀覺)보살
법계광명각(法界光明覺)보살

들이었다.

이러한 으뜸가는 보살마하살들이 모두 보현보살의 수행과 원력으로 나신 이들이므로, 다니는 데에 걸림없으니 모든 부처 세계에 두루한 까닭이며, 몸을 나타냄이 그지없으니 여러 여래를 가까이 섬긴 까닭이며, 모든 번뇌[蓋障]를 벗어나 깨끗한 달 같으니 부처님들의 신통 변화를 나타내는 까닭이며, 현재에 깨닫는 지혜[現覺智]를 얻었으니 부처님들이 나타내시는 자재하고 신통한 경계를 모두 보는 까닭이며, 한량없이 밝음을 얻었으니 부처님들의 법 바다의 지혜 광명을 비치어 본 까닭이며, 걸림없는 알음알이를 갖추었으니 청정한 변재로 끝없는 겁 동안에 다함 없이 부처님 공덕을 말한 까닭이며, 가장 훌륭한 지혜에 머물러 마치 허공과 같으니 행한 바가 깨끗하여 물들지 않은 까닭이며, 의지한 데가 없으니 모든 중생들의 마음에 좋아하는 대로 몸을 나타내는 까닭이며, 모든 장애[?障]를 여의었으니 중생[衆生]이니, 내[我]니, 사람[人]이니, 오래 사느니[壽] 하는 집착이 모두 실지[有]가 아님을 안 까닭이며, 지혜가 두루함이 마치 허공과 같으니 큰 광명으로 법계를 비추는 까닭이다.

또 5백 성문(聲聞) 대중과 함께 계셨으니, 그 성문들은 큰 위엄과 덕이 있어 참 이치[眞諦]를 깨달아 진여(眞如)의 근본까지 증득하였으며, 법의 성품에 깊이 들어가 나고 죽는 데서 영원히 뛰어났으며, 여래의 공한 경계에 의지하였으며, 번뇌[結使]의 속박을 벗어나 의지한 곳에 집착하지 아니하였으며, 마음이 고요하여 허공과 같았으며, 여러 부처님 계신 데서 의혹을 아주 끊었으며, 부처님 지혜 바다에 깊이 믿고 들어간 이들이었다.

또 한량없는 세간 임금[世主]들과 함께 계셨으니, 그들은 벌써부터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며, 모든 중생들을 부지런히 이롭게 하였으며, 여러 중생에게 청하지 않은 벗[不請友]이 되어 돌아갈 데 없는 이[無歸向者]를 항상 보호하며, 세간을 버리지 않고 훌륭한 지혜에 들어갔으며, 부처님의 가르치신 경계로부터 났으며, 여래의 바른 법을 보호하여 지니고 큰 서원을 세워 여래의 내림[佛種]을 끊이지 않게 하였으며, 실행과 서원의 힘으로 여래의 집에 나서 여래의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지성으로 구하는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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