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 여래장은 여래의 경계이다[如來藏章]
“성스러운 진리[聖諦]란 매우 깊은 뜻을 설하는 것이며, 미세하므로 알기 어려운 것[微細難知]이며, 생각으로 헤아릴 수 있는 경계[思量境界]가 아닙니다. 이는 지혜로운 사람의 알 바이며, 모든 세간 사람들이 능히 믿을 바가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매우 깊은 여래의 씨앗[如來藏]을 설하기 때문입니다. 여래장이라는 것은, 곧 여래의 경계이며 모든 성문이나 연각의 알 바는 아닙니다. 여래장의 차원에서 성스러운 진리의 뜻을 설하는 것입니다. 여래장의 차원이 매우 깊기 때문에 성스러운 진리를 설하는 것 역시 매우 깊고 미세하여 알기 어려운 것이며, 생각으로 헤아릴 수 있는 경계가 아닙니다. 이는 지혜로운 사람의 알 바이며, 모든 세간 사람들은 능히 믿을 바가 아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