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의 지의(智?)가『법화경』을 해석할 적에 쓴 네 가지 형식. 인연석(因緣釋)ㆍ약교석(約敎釋)ㆍ본적석(本迹釋)ㆍ관심석(觀心釋). ① 인연석은 외도의 교와 구별하기 위하여, 불교가 생긴 인연을 밝히 해석함. 인연의 관념은 외도가 아직 통달하지 못한 바이므로 이를 써서 외도교와 간별(簡別). ② 약교석은 부처님 일대의 교를 나누어 4교(敎)로 하였으나, 같은 문장에서도 4교의 견해가 서로 같지 아니하므로 이 해석을 씀. ③ 본적석은 불신에 본지(本地)ㆍ수적(垂迹)의 2문(門)이 있다. 불신에 2문이 있으므로, 말한 교법도 2문이 있다 하여,『법화경』을 본문(本門)ㆍ적문(迹門)으로 나누어 해석하는 것. ④ 관심석은 앞의 3석만으로는 자기에 돌아오는 것이 아니므로, 남의 보배를 세는 것과 같다 하여, 낱낱 사물에 대하여 그 진성(眞性)을 자기의 마음에 관하는 해석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