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성불(成佛)의 하나. 밀교(密敎)에서 일체법은 모두 6대(大)를 갖추었고, 일체 중생의 몸과 마음도 본래 금강부(金剛部) · 태장부(胎藏部)의 본체이니, 몸은 5대본유(大本有)의 이체(理體)(태장계), 마음은 식대본각(識大本覺)의 지덕(智德)(금강계) 그리하여 중생의 6대(大)와 대일여래의 6대가 다르지 아니하므로 금강계 · 태장계의 두 만다라(曼茶羅)는 으레 선천적으로 이미 몸과 마음 속에 갖춘 것. 이것을 중생만법이구즉신성불(衆生萬法理具卽身成佛)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