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보리체무이 (煩惱菩提體無二) 번뇌와 보리가 둘이 아니란 말. 미(迷)한 소견으로 보면 미망(迷妄)의 주체인 번뇌와, 각오(覺悟)의 주체인 보리가 아주 다르지마는, 깨달은 소견으로 보면 번뇌의 본체나 보리의 본체가 원래 하나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 번뇌가 그대로 보리며, 보리가 곧 번뇌란 뜻.